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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누가복음 14장 12-14절 / 예수님을 초대한 자의 본심을 파악하시고 질책하심

작성자이천우|작성시간18.04.07|조회수1,465 목록 댓글 0

예수님을 초대한 자의 본심을 파악하시고 질책하심

 

누가복음 1412-14/ 12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본문은 앞서 말씀하신 7-11절에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느 안식일에 초대를 받아 음식을 잡수시러 바리새인 지도자의 한 사람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그 자리에는 식사 초대를 받은 다른 손님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서는 자리다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서로 윗자리의 좋은 자리에 앉고자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이런 모습을 눈여겨보시고 나서 그들에게 혼인 잔치를 비유로 들려주시며 초대를 받으면 너희는 윗자리에 앉지 말고 맨 끝자리에 가서 앉으라며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을 통해서 서로 윗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다툼을 하고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면서 또한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를 위하여 정해지고 준비된 환대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문의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께서는 자기를 초대한 주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너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 자리에 사람을 초대하려거든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말라. 네가 그러한 사람들을 초대하면 그들은 네가 식사를 베푼 것에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들이 받은 것만큼 너에게 갚으려고 너를 도로 초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도 그들의 초대를 받아서 대접을 받을 것이므로 네가 베풀어준 것을 도로 받게 되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는 차라리 가난한 사람들과 신체에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 저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을 불러라. 그들이 네게 갚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네가 복될 것이다. 왜냐하면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네가 베푼 것의 갚음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점심이나 저녁이나 식사하는 자리에, 또는 어떤 잔치 자리에 누구는 초대하면 안 되고 누구는 초대해도 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공적인 특별한 행사의 경우가 아닌 일상적으로 갖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 그 자리에 함께 할 초대를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친한 이웃 사람들을 하지 동네에 가난한 사람들이나 다리를 절거나 또는 지체에 다른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나 앞을 보지 못하는 소경을 일부러 수소문하여 찾아서 초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점심이나 저녁 식사 하는 자리에 사람을 초대하여 함께 음식을 들고자 할 때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말라고 하면서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는 차라리 가난한 사람들과 다리를 절거나 지체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을 부르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런 자리에 사람을 초대할 자와 초대하지 말아야 할 자를 구분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비롯해서 다른 사람들을 식사 자리에 초대한 주인의 의도를 잘 알고 있기에 이러한 말씀을 하시는 것을 통해서 그의 의중을 드러내시며 부끄러움에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식사 자리에 초대한 주인은 바리새인의 지도자로 있는 한 사람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초대한 것은 예수님을 존귀히 여기며 잘 섬기고자 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을 통해서 남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며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이고자 해서입니다(참조. 6;1-2).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시험할 의도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초대한 자리에는 수종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며,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를 고쳐 주시는지를 동료 바리새인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14:2).

 

이에 예수님은 바리새인 지도자가 예수님과 다른 사람들을 식사 자리에 초대한 것은 칭찬을 받으려고 남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보이는 것이었으며, 정작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인자히심과 선하심이 공급되는 자비에는 외면하고 있는 외식[위선]을 끄집어내며 그들을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사람들에게서의롭다”,“선하다는 칭찬을 듣는 행위은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식사하는 자리에 초대한다든지 선행을 보이는 행동은 자기 의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었으며, 이럼으로써 이보다 더 큰 것이 자기들에게 돌아올 것을 계산한 때문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이러한 처신의 선행은 그들이 찾는 자비로운 하나님과 자비에 부요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나오는 자비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니 바리새인들이 행위는하나님의 의는 없는자기 의를 보인 것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그 행위가 인정받는하나님의 의가 없습니다. 그들은자기(사람의) 를 행한 것에 따라서 단지 사람들로부터 의롭다고 칭찬을 받는사람들의 의가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실을 알게 해주기 위해서 자신을 식사 자리에 초대한 주인에게 은유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하는 자리에 사람을 초대하려거든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말라. 네가 그러한 사람들을 초대하면 그들은 네가 식사를 베푼 것에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들이 받은 것만큼 너에게 갚으려고 너를 도로 초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도 그들의 초대를 받아서 대접을 받을 것이므로 네가 베풀어준 것을 도로 받게 되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는 차라리 아무 것도 갚을 힘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 장애자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을 불러라. 그러면 네가 복될 것이다. 왜냐하면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네가 베푼 것의 갚음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무엇 때문에 점심이나 저녁 식사하는 자리에 사람을 초대하려거든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 사람이 아닌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 장애자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을 부르라고 하시는지요.“그러면 네가 복될 것이다. 왜냐하면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네가 베푼 것의 갚음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41-6절에서 보는 것인데, 예수께서는 안식일에 수종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고치시는 것을 통해서 사단에게 매인 자들을 풀어 주어 자유케 하실 것에 있을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가 지닌 자비를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 은혜를 입고 있다면, 그가 입고 있는 자비에 부요한 하나님의 은혜는 그에게 어떤 댓가의 바람도 갖지 않는하나님의 의로 베풀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자비에 부요한 하나님의 은혜를 아무런 댓가의 지불도 요구 받지 않고 있는 바리새인이라면, 그래서 받은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어떤 갚음에도 있지 않은 바리새인이라면 그는하나님의 의를 좇아 자비에 부유한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하고 있는 유여함에서 나오는 자비를 베품으로써 그가 입고 있는 자비에 부유한 하나님의 은혜에서하나님의 의를 보는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께서 자비로 베푸시는하나님의 의를 입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는 기쁨에 있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찬양함에 있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자는 예수께서 안식일에 수종병을 앓는 자를 고치신 것에서 나타내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가 지닌 자비를 그도 동일하게 나타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이로 인하여 있게 되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갚을 것이 없는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눈먼 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통해서 입은 하나님의 자비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와 있게 되었는지를 고함으로써 자신들에게 자비를 베푼 자에게 있는하나님의 의로움을 말할 것입니다. 그러면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갚을 수 없는 사람들을 초대한 그에게 하나님이 갚으심이 될 것입니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그들이 하나님께 고한 그가 베푼 선한 행동이 과연 그가 하나님의 자비를 입고 자비에 부요한 자로 있는 것에서 나온 것으로 하나님 앞에의인임을 인정하실 것에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말씀을 하시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비와는 무관하게 자기 의를 드러내어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려는 것이 전부이며, 정작 하나님의 의로 오신 예수님은 거부하고 배척함에 있는 바리새인으로서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인 집주인은 사람들로부터 이미 갚음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정작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그 누구도 이들의 의를 고할의인이 없음에 따라 하나님으로부터는 아무런 갚음이 없을 것임을 알게 해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니 말입니다. 예수님과 다른 사람들을 식사하는 자리에 초대한 자기 자랑이 되는 선행이 그를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서의인으로 있게 하지를 못합니다. , 그에게 아무런 의가 되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그는 그가 행한 선행으로 결코 하나님 나라의 잔치 자리에 초대 받은복 있는 자의 자리에 있지를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초대 받아 우리가 앉을 자리에 있어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우리에게서는 우리 안에 계시는 자비로우신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자비의 마음이 표출됩니다. 이 자비는 가난의 빈곤에 있지 않습니다. 빈약함에 있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가 생명의 강을 이루고 이 강의 양쪽에는 열두 종류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달마다 새 열매를 맺고 그 나뭇잎은 온 나라의 민족들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되어 다시는 고통이 없게 할 생명의 열매와 나뭇잎이 사시사철 맺을 것을 계시해주시고 있습니다(22:1-5). 여기에서 오는 공급에 의해서 의로운 사람은 더욱 의로움에 있게 됩니다(22:11). 그래서 생명나무 열매를 먹을 사람은 참으로 복 있습니다(22:14).

 

우리가 입는 하나님과 그분이 다스리시는 나라에 부요함으로 있는 풍성한 자비는하나님의 의입니다. 우리가 베푸는 자비의 선행은 그것이 점심이나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하는 것이든 혼인 잔치의 자리에 초대하는 것이든 또는 목마른 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떠 주며 추위에 떠는 자에게 옷 한 벌을 베푸는 것이든 감옥에 갇힌 자를 찾아 위로의 말을 해 주는 것이든 주는 것 이상으로 갚음을 받을 것에서 칭찬을 받으려고 사람들에게 보이는자기(사람의) 를 행하는 것에서가 아니라,‘하나님의 의를 거저 받았으니 거저 베푸는 것에서 자비를 행하여야 합니다. 그에 따라서 자신들이 받은 자비에서 이하나님의 의를 보는 자들은 자신들이 받은하나님의 의를 대신하여 갚을 어떤를 갖고 있지 않기에 어떻게 갚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비로 받은하나님의 의를 시인할 뿐이며, 이 자비로운하나님의 의를 어떻게 받았는지를 고할 뿐입니다.

 

사도 바울은 겉치레로 사랑하지 말고 진심으로 사랑할 것을 말하면서 형제를 사랑하듯 서로 사랑하며 마음으로 존경하고 맡은 일을 게을리 하지 말고 열심히 주님을 섬기라면서,“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12:13) 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계획하고 계시는 모든 일을 기뻐하라며, 이들이 곤궁에 빠졌을 때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나그네를 후히 대접하고 만일 그들이 잘 곳이 없으면 집안에 머물게 하라고 말합니다(현대어성경).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비의 은총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렇듯이 하나님의 자비의 은총에 있는 우리는 사랑을 따라 공급함에 있습니다. 베드로는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 4:11) 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에게서 자비의 베품이 행해진다고 하면 그는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사랑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그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비의 베품에 있게 하심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열심으로 우리가 믿음의 형제를 도움에 있게 하시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되어지는 일이기에 이 일을 기뻐하며 영광과 권능이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하실 것의 기도와 찬양에 온 교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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