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누가복음

누가복음 14장 15-24절 / 큰 잔치 비유

작성자이천우|작성시간18.04.07|조회수3,301 목록 댓글 0

큰 잔치 비유

 

누가복음 1415-24/ 15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16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7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18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19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20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21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22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23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24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본문은 마태복음 141-14절에서 말씀해 주시고 있는 비유인왕의 아들 혼인 잔치 비유와 그 내용의 전개가 매우 유사합니다만, 본문과 그 비유는 서로 다른 배경에서 말씀하게 된 것으로 동일한 비유가 아닌 별개의 비유로 각각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는 내용이 지닌 의미도 달라 차이가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바리새인의 지도자 중의 한 사람으로 있는 한 바리새인으로부터 식사 초대를 받은 예수께서 그 집 안에서 보다 윗자리에 앉으므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들과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선행을 베푸는 주인의 의중을 아시고는 이러한 그들의 행위를 각각 하나님 나라와 관련하여서 가르침을 주는 권면을 하시는 이야기를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한 사람이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는하나님 나라 잔치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에 대하여 대답해 주시는 것으로 누가 과연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인지를 가르침 주시는 것에서큰 잔칫집 비유를 말씀하시고 있는 것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열 것을 정하고서는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잔치를 배설[진설]하는 모든 준비를 끝나자 그는 초대한 손님들에게 종을 보내어 시간이 다 되었으니 어서 오시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잔치에 참석할 시간이 됐을 때 정작 초대 받은 사람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잔치에 참석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이제 막 밭을 사서 그곳에 가봐야 하기 때문에 잔치에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하였으며, 또 다른 한 사람은 방금 소 다섯 겨리를 샀는데 그 소들을 부려보러 가야하기 때문에 잔치에 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자신은 최근에 결혼을 해서 신부와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잔치에 가지 못하겠다며 주인에게 그렇게 전해주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종은 주인에게 돌아와서 자신이 들은 그대로 보고하였습니다. 그러자 잔치를 배설한 주인은 크게 분노하여 그 종에게 시내의 큰 거리와 골목에 나가 가난한 자와 몸이 불편한 자와 저는 자와 앞을 보지 못하는 자들을 데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종이 주인이 시킨 대로 하였으나 그래도 아직 자리가 남았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다시 그 종에게 길[샛길]과 산울타리로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데려다가 잔치 자리를 채울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이 비유의 핵심이 되는 말씀을 하십니다.“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예수께서큰 잔칫집 비유를 말씀하신 의도는큰 잔칫집 주인이 초대했던 사람들 중에는 주인이 배설한 잔치를 맛볼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는 것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이 말씀을 하시는 것에서하나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참으로 복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시작되었으니 참여를 전하는 소식을 거부하는너희 중에서는 하나님 나라에서 떡을 먹는 기쁨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는 것을 말씀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초대를 받고서도 그 잔치에 참석할 것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배설하고 아들을 통해서 그 초대를 직접 하시고 있습니다만, 예수님이 비유에서 이야기 해 주시고 있는 것에서 보는 대로 유대인들이 하늘에 계신 여호와이신 하나님을 믿으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 땅에서의 밭이며 소이며 가정이었으며,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로의 청함을 받은 것에 있는 것보다도 앞서는 우선순위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 청하는 하나님 나라에로의 초대에 응하지 않고 거부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이심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러한 그들은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권능을 행하셨으나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서 하는 것으로 돌리며 사람들의 마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 멀어지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 유대 백성들을 사로잡고 있는 유대 종교의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초대 받고 참석할 것을 청함을 받고서도 그 거부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주는 기쁨을 맛볼 수 없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말입니다.‘큰 잔칫집 비유에 이어서망대 비유‘한 임금이 치르는 전쟁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바인, 망대를 세우는데 들어갈 비용에 아무런 생각도 지불도 하지 않는 사람이요, 적국과의 전쟁에서 일만의 군사로 이만의 군사를 상대할 일사각오의 싸움에 있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해 주시는 말씀입니다.“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26-27, 33). 과연 그러는 한에는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결코 따를 수가 없으며(19:21-22), 따라서 그 모두의 부인에 있지 않으면 예수님과 함께 함에서 자기 십자가를 전혀 알지도 못하고 생각조차 갖지 않으니 결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14:33). 이러한 그들은 율법에서 나타내 주시고 있는 탐욕에 있는자기 부인[부정]’에 있는 하나님의 요구에 만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는 복을 맛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자들의 것이 결코 되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큰 잔칫집 비유에서의 주인이 말한 바인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에서 보는, 주인의 청을 받아 주인이 마련한 큰 잔칫집에 참석한 자들의 것입니다. 여기에 주인의 청함을 받아 잔칫집에 참석한 자들로 비유되고 있는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은 밭과 소를 사고 결혼하여 신부를 얻고 하는 자들과는 전혀 반대가 되는 형편에 있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석하는 것보다 더 사랑할 것의 소유가 없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석할 것을 청함을 받을 때 아무 거부 없이 받아들임에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것을 통해서하나님의 나라 잔치 자리에 참석하는 사람은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라고 하는 생각대로 과연 하나님의 나라 잔치 자리에 참석하는 사람은 참으로 복 있는 것을 알며, 또한 그 하나님 나라의 잔치 자리에 참석하는 복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가르침도 받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소유한 밭보다더 나은/더 좋은/우월한것을 알고 그를 사랑하는 자입니다. 이것을 아는데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보다 사들인 가축 소를 더 사랑하는 지요, 어른들이 아이들을 두고 잘 하는 말이 있습니다.“엄마가 좋아? 삼촌이 좋아? 둘 중에 누가 더 좋아?”아이는 엄마가 삼촌보다 더 좋은 것을 알고 있기에 주저 없이 선택합니다.“엄마가 더 좋아요!”라고 말입니다. 이건 선택의 고민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는 둘 중에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따를 분은 엄마인 것을 압니다. 아이는 엄마를 사랑합니다. 우리에게서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는나의 주님이십니다란 믿음에 있는데, 이분보다 밭을 더 사랑하고, 소를 더 사랑하고, 또한 결혼하여 얻은 신부를 더 사랑하는지요. 여기에서 사단의 매임에서 풀어 자유케 하여 하나님의 안식에 있게 하는 것보다도 더 고귀하고 가치 있는 그 무엇이 있는가요? 아닙니다. 해서 말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밭보다 더 사랑하고, 소보다도 더 사랑하고, 또한 결혼하여 얻은 신부보다도 더 사랑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모나 처자식이나 형제자매보다도 더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의 말을 들어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만을 가장 존귀히 여겨 섬기는 자입니다. 이는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전부입니다에 있는 자입니다. 그러기에 말이죠. 예수님 당시에는 예수님을 따름에 자기를 부인함이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에게서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던, 그리고 세베데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물과 부친을 놔두고 예수님을 좇았던, 그와 같이 예수님이 부르신 제자들이 자기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좇는 실행에 있었던 그대로 오늘날의 우리에게서도 그대로 실행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예수를 알게 된 것이 너무도 존귀해서 이것과 비교하면 다른 것은 다 무가치하게 여겨질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얻음에 있기에 다른 것은 손에서 배설물로 여겨져 모두 내버렸습니다(3:8). 해서 말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에 있는 것이 이렇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이신 주 예수님을 사랑함에 있음으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주신 율법의 정신인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를 온전히 이루십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또한 네 이웃을 사랑하라도 온전히 이루십니다. 사람들을 말이죠. 하나님의 의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게 하여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복을 얻게 하는 것을 통해서 말입니다. 예수님은하나님의 의천국의 의로 오셔서우리의 의가 되어 주십니다. 앞에서 우리가 소유하고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의는 아무 것도 아니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 가장 존귀히 여기게 하십니다. 무엇으로 말인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데 있어서는 오직 이 하나님의 의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심을 인정하고 그 믿음에 있게 하시는 것에서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이 하나님의 의를 입음에 있는 권세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있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름에 있는 것이요, 하나님의 나라 잔치의 기쁨을 맛봄에 있게 하시는 청함을 따름에 있는 것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