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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마태복음 16장 22-28절 / 예수께서 제자의 도를 말씀해 주시다(4)

작성자이천우|작성시간20.02.19|조회수297 목록 댓글 0

예수께서 제자의 도를 말씀해 주시다(4)


마태복음 1622-28/ 22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 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25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27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병행구절. 8:32-38, 9:23-27)



예수님의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에 의한 새언약으로 맺어진 운명의 공동체인 그리스도의 교회                                                        


1.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름에 있는 교회

 

예수님에게서,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서 있어온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는 이제 제자들을 통해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인 우리들에게 있게 됩니다. 이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짊어짐은 우리 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기를 생각하고 자기를 위하여 일을 도모하려는 육신의 생각과 주와 그분의 교회를 생각하고 생명 있는 일을 하려는 영의 생각이 맞서고 있는데,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못 박힘에 있는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니, 죄가 그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불의의 병기로 내주지 말고 하나님께 드리며 의의 무기로 쓰이고자 하는 생각에 있게 됩니다. 그러한 그의 마지막은 영생입니다.


 

2. 예수님의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에 의한 새언약으로 맺어진 운명의 공동체인 그리스도의 교회

 

이처럼 예수님에게서,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서 있어온 자기 부인에 있으며, 자기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는 것은 교회는 예수님의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에 의한 새언약으로 맺어진 운명의 공동체인 까닭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과 그를 따름에 있는 제자들의 이 공동 운명이 어떻게 맺어졌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1)예수님은 유대인의 지도자들에 의해서 체포되시기 전에 가지신 겟세마네에서의 기도인아버지여 할 수만 있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26:39)라고 구하시는 것에서 자신이 마시지 않고는 치워질 수 없는 것이기에 자신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대로 자신에게 주시는 잔을 마실 것임을 아버지께 고하였습니다. (2)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는 세 번째 예고에서 주님의 나라가 임하면 주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게 해 달라는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의 모친의 청에내게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서 그렇게 청하는 것입니까?”라고 말씀하시고서는 다시 야고보와 요한을 향하여서는너희는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세베대의 두 아들의 모친은 아들과 함께 주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게 해 주실 것을 구하였는데, 예수께서는 그들이 구하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리는 예수님이 마시려는 잔을 그들도 마시는 것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의도하시는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무슨 의미로 그러한 말씀을 하시는지를 알지 못하고서우리가 마실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과연 너희도 반드시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그러나 내 오른편과 내 왼편 자리에 누가 앉게 될 것인지는 내 권한이 아닌 아버지의 권한이다. 그 자리에 앉을 사람은 내 아버지께서 정해 놓으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20:20-23).

 

여기서 예수님은 자신이 마시려는 잔을 제자들이 마실 수 있는지를 물으셨습니다. 제자들 - 야고보와 요한 - 은 예수님이 마시는 잔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주신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하여서 하시고 있는 말씀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서 자신들도 마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과연 그들도 예수님이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이러한 말씀을 하신 것은 예수께서 원수들에 의해 십자가에 달려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는 그 형벌의 현장에 그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 예수님과 같이 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마시는 잔은 예수님에게 하나님께서 정하신 죽음의 고난을 당하는 것으로서 오직 예수님만이 마실 수 있는 잔입니다.

 

여기서 보는 대로 이 잔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대신해서 마실 수 있는 잔의 성격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께서 이처럼 자신에게 하늘로부터 주어진 잔을 마심으로써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손에 들린 포도주로 채워진 잔에는 예수님이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 채워지는 구속의 은혜로 잔 가득히 찹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렇게 채워진 잔을 마심에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예고하신 자신의 죽음에 의해 제자들의 잔에 제공되어서 채워지게 되는 잔을 제자들은 마시게 됩니다. 제자들이 마시게 될 잔을 제공하시는 예수님은 많은 사람을 죄 사함을 얻게 하는 대속물로 오셔서 자기 목숨을 희생하여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바침으로 하나님이 뜻하신 바인 죄 사함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는 주가 되셨습니다. 그럼으로써 예수께서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의 잔에 채우시게 되는 대속물의 피에 의한 음료는 마지막 유월절 잔치에서 갖게 되는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약정으로 주어지는데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시라. 이것은 새언약을 표시하는 나의 피이니, 곧 많은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이다.”(26:27-28; 14:23-24; 22: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따라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예수님이 마시고 또한 제자들에게도 마실 수 있게 하신 잔을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자신의 피를 흘려서 맺은 죄 용서를 주신 새언약 안에 있으면서, 이 새언약을 맺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에 이르기까지 온 세상에 전파하여 나감에 있어서 예수님이자기를 부인하고’,‘자기 십자가를 지심을 자신들의 몸에도 그대로 가져나가는 것입니다.


 

3. 교회의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

 

이것은 예수님처럼 나무 십자가를 만들고 자신이 직접 달려 얼굴에 가시 면류관을 써보고 손과 발에 대못이 박혀 보고 하는 따위의 퍼포먼스(performance)를 하여 예수님의 수난을 재현하여 본다고 해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이미 자신의 목숨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영원히 두고 있는 자입니다. 그런 그는 이 땅에서는 자기 목숨을 내어놓은 자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이 정하신 대속물에 있는 운명의 잔을 마셨듯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 또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정하신 죄 사함 받아 하늘에 영원히 있는 운명의 잔을 마심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을 버린다고 한 것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기를 부인함에는 필연적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며 그 십자가에 달림이 뒤따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않고 주와 주의 교회를 위하여서 사는 자기 목숨을 내놓음에 있습니다.

 

이 십자가는 예수님이 여기에 달려 죽음의 고난을 당하셨다는 죽음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그 죽음에는 선포된 말씀이 있습니다.“다 이루었다!”입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대속물 삼으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십자가에서 마침내 그 뜻을 이루심으로, 죄 사함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피를 흘려서 맺은 새언약은 온 세상으로 확장되어 갑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을 죄 없다 하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으로 참생명을 얻게 하십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순종에 의해 있게 된 이 십자가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 또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자기 십자가로 지는 것이며, 그것에 의해 있는 생명체를 보는 것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그러기에 예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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