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 버리기)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생명을 허락하셔서 믿음 안에서 살아가게 하시는 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하심에 있습니다. 요즘 세상의 세태와 흐름을 보아도 개인주의적이고 더 나아가 이기주의적인 삶의 모습이 만연해 있습니다.
우리들의 믿음 생활 가운데도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 은혜 받으려고 하는 모습,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 베풀지 않는 모습,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옳다고 여기며 자신의 뜻을 신앙 공동체 안에서 펼쳐 보이려고 하는 모습, 남에게 본이 되지 못하는 모습, 옳지 못하여도 잘못됨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하는 모습 등등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믿음의 생활과는 거리가 멀뿐 아니라 그 마음속에는 하나님은 없고 오직 자기 자신만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은 사랑과 배품도, 희생과 헌신도, 나눔과 보살핌도 없는 모습입니다.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 속에는 겸손함도, 하나님의 의의 열매도, 순종도 없는 모습입니다. 그러기에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은 본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버려야할 신앙의 모습가운데 한가지 입니다.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은 관계를 어렵게 하고, 공동체 생활을 힘들게 만듭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지향주의 적이며,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려고 노력합니다. 믿음의 생활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며 자신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의 생활은 대가나 보상을 바라보며 조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기적인 마음을 가져서도, 가지려고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기적인 신앙은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고 섬기지 못하고 이해타산적인 신앙의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기에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에서는 은혜의 모습을 만나기가 어려고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모습은 나눔과 배품, 낮아짐과 아름다운 섬김, 사랑과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을 버리고 신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믿음 안에서 교제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필 자 / 최문식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