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회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심판을 받게 되고 결국 지옥에 가기 때문에
그런 냉정한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틀리다.
원칙적인 명제는 맞다.
죄를 지으면 그 죄 값으로 인해서 지옥에 가게 된다는 것!
그러나 성경 어디를 봐도 죄 때문에 지옥 갔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대표적인 예가 다윗이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최고의 성군으로 불리며,
하나님에게 '내 마음에 합한 자'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런데 다윗은 정말 많은 죄를 지은 사람이다.
그것도 일반 우리들보다 더 심하고 무서운 죄를....
위의 말대로 한다면 다윗은 지옥에서도 가장 밑바닥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실재는 그렇지 않다.
다윗은 지금까지그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스런 칭찬을 받는 자가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다윗이 죄를 지었을 때 진실하고 간절하게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다윗도 연약한 인간이기에 죄를 지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죄를 짓고 난 다음의 태도이다.
그는 성경에 표현대로 하면 침상이 뜰 정도로 울면서 기도했다고 한다.
우리 식으로 바꾸어 표현하면 너무 많이 울어서
침대가 둥둥 뜰 정도로 진실하게 회개했다는 말이다.
이것이 비결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유다!!
반대로 정반대의 인물이 있다.
바로 사울왕이다.
그는 어찌보면 다윗보다 더 극악하고 심한 죄를 짓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그는 비참하게 죽었고,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를 비참하게 했다.
이유는? 회개하지 않아서도...
사울도 죄를 지었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회개 대신에 변명을 했다.
그리고 오히려 그 죄를 합리화하려 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바로
죄에 대한 변명과 합리화다.
이것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
나도 두 딸을 키우고 있지만,
이 사실을 분명하게 느낀다.
우리 딸들도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잘못을 한다.
그런데 부모가 혼을 내고 머라고 할 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는 안 그럴께요!"말하면,
그 잘못에 대한 미움은 완전 사라지고,
더욱 사랑하는 마음이 커진다.
아이가 다시는 잘못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이 마음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아이의 진실한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된다.
죄 때문에 멸망하는 것이 아니다.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멸망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죄에 대한 합리화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 이런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경험했다면,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몸부림쳐야 한다.
그러나....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성경 말씀처럼
일평생 죄를 짓지 않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연약해서 죄를 짓게 된다면,
철저하고 진실하게 회개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이것이 특권이고 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