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금리는 오르는가? (1)
이것이 궁금하다고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십니다.
저는 사실 이 글을 쓰면서, 과연 이 글을 쓸 이유가 있는가가 더 고민스럽습니다.
왜냐면, 매일같이 신문에서 말해주고 있기에 모두가 다 아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최근 한달 이내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몇 개 기사를 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4&aid=0003309883
브라질, 물가상승 억제 정책역량 집중…기준금리 인상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11906350631027
인도네시아 금리 인상, 물가상승 기대심리 잡는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13/2014111300621.html
우크라이나, 기준금리 14%로 인상…2001년 이후 최고
http://www.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397
아르헨티나 물가폭등…올해 상승률 40% 넘을 듯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607
아르헨, 기준금리 상향 조정…페소화 급락 때문
http://www.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417
러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9.5%로 3월 이후 최고 인상
모든 국가가 동일하게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왜 이들 국가가 금리를 올리고 있을까요? (1997년 IMF때 대한민국도 동일했습니다.)
금리가 왜 인상되냐는 이유를 물으십니다.
위 나라들이 금리를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냥 경제가 어렵다고 생각하면
기준금리를 낮추면 되는데, 이들이 금리를 높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위 기사들에서 나온 나라들의 금리를 국가가 정했습니까? 아니면, 시장이 정했습니까?
국가가 정한 것처럼 아직도 보이십니까?
금리가 오른 공통적인 2가지 이유가 무엇입니까?
글 잠시 후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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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금리는 오르는가? (2)
지난회 신문을 통해 유추하자면,
금리가 오르는 2가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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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양적완화로 인해 화폐가치가 인플레이션으로 폭락하면서 국민들이 화폐를 거부하기 시작하면 ‘금리’가 오르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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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디폴트의 위기에 처하면 해당국가에서 발행하는 화폐가 무용지물이 되어 ‘금리’가 오릅니다.
딱 이 2가지 이유입니다. (거시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혹시 이렇게까지 ‘답’을 이야기 했는데도
역시나 그런 이유가 왜 금리를 올리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해를 위해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1>
그림을 보시면, 세상에 사과는 10개였고 이를 교환하기 위해 세상에 돈은 10원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가는 100년이 지나도 1000년이 지나도 안정되었으며, 富는 오로지 이동만 되지 새로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화폐가 ‘지급준비율(보유金 대비 더 많은 영수증 발행)’을 이용해 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이런 종이영수증(화폐)가 투자를 이끌어내고 기술의 발달(비료, 농기계)을 만들어 동일한 땅에서
더 많은 생산량을 만들어 내기 시작합니다.
<2>
대신, 처음에는 동일한 땅에서 10개밖에 사과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30원의 자본을 더 투여하면서
총 40원의 투자금으로 31개의 사과를 생산해 내게 됐습니다.
비록 생산량(효율성)은 늘었지만, 사과의 가격은 풀린 돈보다 더 적게 생산돼 결과적으로
사과 한 개의 가격은 1원에서 1.29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라 부릅니다. 생산된 사과의 양보다 돈의 양이 더 많으니 당연히 상품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입니다.
<3>
더욱 더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위해 더 많은 화폐를 찍어내서 시장에 투여하고, 시장은 이 돈을
마중물 삼아 더 높은 생산효율을 이끌어 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 <10원의 돈>을 투자해서 <사과 7개>를 생산하는 것에서 <5개>로 줄어듭니다. 왜냐면, 한정된 용량에서의 발전이란 한계가 있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되면, 시장에는 90원의 돈(화폐)가 투자됐고, 생산된 사과의 양은 56개이니 사과의 개당 가격은 1.6원으로 뜁니다. 이전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됐습니다. 이유는, 화폐투여량을 무한히 투여한다고 생산량이 폭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쉽게, 축산업계에 1조를 투자한다고 마리당 생산되는 우유가 10배 100배로 늘어날 수 있겠습니까?
돈의 투자로 소가 이전보다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할 수는 있겠지만, 소 한마리가 생산해낼 수 있는 우유의 양은 한계가 있습니다. 수백조를 투자한다고 소가 우유를 하루에 1만리터씩 생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생산하는 것 뿐입니다.
<4>
더욱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는 시장에 70원의 돈을 더 투자해 총 투자비는 160원이 됐고,
사과 생산량은 총 77개가 됐습니다. 그래서 화폐량 대비 상품의 가격은 다시 2.07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