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로마 선교 가는 여정에 박해와 죽음이 두려워 포기하고 돌아가려 할 때, 예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다가 떠나시려 하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묻지요. 오게 될 것이다."(요한 13,36)고 말씀하시지요. 꽂아 버려둔 채 박해와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로마로 힘차게 되돌아갑니다. 결국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게 되고, 베드로가 버려 둔 지팡이에서 잎이 돋아나 무성한 그늘을 드리우는 큰 나무가 됩니다. 그때 베드로가 오늘 주님께 던졌던 이 질문을 던져 보십시오. [주님, 제가 어디로 가야 합니까?] 묻는 질문이지요. 그분께서 명쾌한 답을 우리에게 내려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분께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시어 우리에게 승리와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해 주시길 축원합니다. 제자 중 하나가 당신을 고발하여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 여정이 시작되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분노하시지 않고, 안타까워하시면서도 그 일을 시작하 라고 독려하십니다. 당신은 이미 준비가 되었다는 듯이 말입니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요한 13,27) 그리고나서 작정하신 듯 제자들에게 당신이 곧 영광받게 될 것이고 떠나게 되어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요한 13,31-33 참조) 베드로는 여전히 못알아 듣고 묻습니다. "주님, 어디로 가시나요?" 을 따라 죽을 수는 없지만 언젠가 나도 죽을 날이 옵니다. 그때야 나도 그분을 따라가 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길은 수난의 길이고 죽음의 길입니다. 그것이 의미없는 두려운 길이 아니고 생명과 부활로 가는 길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주님을 민족들의 빛으로 세우는 길입니다." (이사 49,6) 그래서 죽음도, 부활도 영광의 길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잘 죽어야 합니다. 나의 죽음이 가족이나 다른 이웃, 세상에 유익한 죽음이 되어야 합니다. 밑거름이 되어 새로운 생명 을 싹틔우는 그런 죽음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처럼, 말로만 죽기까지 주님을 따르겠다 는 헛된 맹세는 필요없습니다. 대한 정답으로 박해를 피하는 길이 아니라 박해와 죽음이 기다리는 로마로 다시 돌아가 고, 그가 버린 지팡이에서 새로운 생명이 피어났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생명을 꽃피우기 위해 잘~ 죽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부활을 위해 잘~ 죽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부활이 뭔지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진정한 부활을 꿈꾼다면 먼저 잘 죽어야만 하니까요. [알타반의 말씀사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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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록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4.18 로버트 테일러와 데보라 카의 젊음이 뿜뿜~ 풍기던 시절의 영화~
젊음의 아름다운 그들만 생각나지 그때는 그말이 무슨 뜻이지도 모르고
배우만 쫒아 영화를 감상했던 기억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T.V를 통해 다시 봤지요. 예수님과 베드로의 심오한 대화~~ -
답댓글 작성자곡스 작성시간 19.04.18 록은님..역시 역시...
낭만 록은님^^...
저는 요새 티비로
좀비영화..공포영화 보고요..ㅎㅎ
다 보고나면 멀라고....
1200원 내고 요걸 보았나...
후회하고 그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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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곡스 작성시간 19.04.18 참...고마운 말씀속에
인도해 주시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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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록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4.23 영화는 역시 액션, 공포물, 수사물~
재밋죠~저도 마이 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