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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Cosmetics

[홍봄리뷰] 로레알 모이스트매트립스틱 516호 링컨로즈

작성자홍봄|작성시간15.12.14|조회수1,015 목록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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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화장이 서툰 사람임을 밝힌다.



  이 립스틱은 올 초에 올리브영에서 할인가 만오천원 정도에 충동구매한 것이다. 친구가 로레알 틴트를 쓰는 것을 보고 막연히 '나도 써보고 싶다, 로레알!' 하고 생각했던 게 충동구매의 동기가 된 것 같다. 반짝반짝한 디자인은 내 취향이 아니지만 이 녀석은 아주 좋은 립스틱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쓴다.



  원래는 이것보다 두 배 정도 길었다. 저 정도로 쓰려면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발라줘야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알 것이다.



  발색샷 첨부. 왼쪽이 1회 발색, 오른쪽이 3회 발색. 맑은 빨간색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분홍에 가까워진다.




  이제 실제 입술에 바를 것이다. 참고로 나는 오늘 김리뷰가 커뮤니티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달려왔고 그 전까지 집에서 영화를 보던 중이었기에 철저히 민낯이었음을 밝힌다. 바르기 전과 후의 비교를 위해 더없이 좋은 상황이다.



  이 립스틱을 입안 안쪽에 살짝 바른 뒤 입술을 움직여 번지게 한 모습이다. 이 립스틱은 색상 자체가 진하기 때문에 여리여리하게 바르려면 꽤 스킬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실 나는



  그라데이션 그딴 것보다 이렇게 풀립(Fool lip)으로 채워 바르는 것을 훨씬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이렇게 바르고 나가면 짓궂은 지인들에게 쥐 잡아먹었냐는 소리를 듣기에 딱 좋다. 하지만 여자의 치장이라는 것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자기만족을 위한 것을 생각하면 그런 건 무시할 수 있다.


  내가 이 립스틱을 선호하는 이유는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입술의 상태 및 내 얼굴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듯, 내 얼굴은 물 한 방울 기름 한 방울 없는 건성이고 입술은 매일 쩍쩍 갈라진다. 그런 나에게 이 립스틱은 촉촉함을 잃지 않는 선명한 붉은 빛을 선사한다. 매트한 립스틱처럼 보이지만 막상 발라보면 의외로 부드럽게 감겨오는 질감이다. 모이스트매트 반전 립스틱이라는 홍보 문구에 걸맞는 녀석이다. 


  틴트처럼 착색이 되는 제형이 아님에도 색이 꽤 오래 간다. 물론 그만큼 지울 때 신경써서 지워야하지만 이 정도 지속력이면 합격을 주고싶다. 틈만 나면 덧칠해야하는 립스틱보다는 지울 때 신경써서 지우더라도 오래가는 립스틱이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케이스. 심플한 건 좋은데 번쩍거리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했다. 차라리 광택없는 검은색을 썼으면 훨씬 차분하고 고급져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녀석은 립스틱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만 아무튼 나는 광택이 싫다.


발색 88점 / 지속력 80점 / 촉촉함 85점 / 디자인 3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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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홍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14 보다시피 나도 입술 개뚜꺼워여 용기를 내면 좋습니다 처음 한 번이 어려울뿐
  • 작성자대학원생 | 작성시간 15.12.14 입술상태가 왠지 거울로 보는 내 모습인거 같아서 괜한 동질감을 느끼는 한사람... 아무튼 로레알에서 괜찮은 립스틱이 있다니 올리병에서 보이면 관심가져줘야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홍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14 조만간 립밤 리뷰도 할 거에유
  • 작성자웅비 | 작성시간 15.12.15 디자인 37점ㅋㅋㅋㅋㅋㅋ 디테일bb 줄어버린 양을 보니 꾸준히 쓰신 듯! 연하게 바른것도 이뻐용ㅎㅎ
  • 답댓글 작성자홍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16 데일리템임니당 로레알 립스틱 괜찮아용! 재구매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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