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카톡 이모티콘으로 유명한 에비츄!
제가 한 번 감상해봤습니다.
무려 1999년 제작된 애니<집보는 에비츄>.
원작 만화는 1990년에 나왔다고 하네요.
어떻게 2013년에 유행하게 된 건지...
각설하고, 이 애니메이션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카드캡터 체리>, <달빛천사> 원작 만화의 동심파괴
그 뒤를 잇는 동심파괴지왕!
그래도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자세히 리뷰해봅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포-인트는,
1. 짧아서 계속 보게되는 중독성
2. 적나라함, 폭력성, 희롱의 수위가 모두 높은데
어울리지 않게 귀여운 작화
3. 어쩐지 진솔한 이야기
입니다.
*
<집보는 에비츄>는 제목 그대로 회사원 여주인을 둔
햄스터 에비츄와 주변 사람들의 일상 이야기입니다.
한 회당 8분을 넘지 않고 24회차로 완결입니다. 짧죠?
이게 그렇게 생긴거랑 다르게 야한 애니라던데...
하는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다가
마지막화를 보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게다가 그 8분 안에서도
짧으면 30초 정도의 여러 에피소드로 나뉘어
아주 슉슉 지나갑니다.
+개인적으로 에비츄맨 에피소드가 재밌었는데
몇편 없고 끝나버려서 아쉬웠네요ㅠ
*대충스피디한 전개
*
에비츄 말투는
스- 발음을 츄-라고 발음하는 귀여운 말투.
동글동글 단순하게 생긴 사람들.
하지만...
에비츄의 이 자세는 사실...귀찮아하는 게 아니라...!
상상 이상으로 <집보는 에비츄>는 수위가 높습니다.
감상하실때 소리 조심하세요.(야동못지않은사운드)
게다가 저질입니다.
섹드립을 일삼는 에비츄,
난봉꾼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주인의 남자친구,
그리고 에비츄성애자(...)마군까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폭력적인 것을 힘들어해서
에비츄가 집어던져지는 것이 넘나 끔찍했다는...
한 회 최소 3번 이상 던져지는 에비츄
사실 <집보는 에비츄>의 매력은 이런 갭에서 오기도 합니다.
귀여운데 야한데 웃긴데 피가 낭자한 아이러니한 매력.
*
하지만 어쩐지 평범해보이는 우리 일상에서도
별로인 연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친구가,
필요 이상으로 착한 사람인데도 연애는 이상한 경우가,
한 조각만 먹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다 먹어버리고 만 나의 자제력이 슬픈 날이,
기쁘게 해주려고 하다 폐만 끼치는 그런 일들이
있기 마련이지 않나요?
<집보는 에비츄>는 자극적이기도 하지만
쓸데없이 적나라하게 일상을 담아내
진솔하다는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행복해보이는 옆집 신혼부부를 엿듣기도,
그러고 있는 자신을 추레해 하기도 하죠.
항상 그런 일상의 연속입니다.
거의 20년 전 작품이지만 사람 사는 건 크게 변하지 않는지,
저질스럽고 폭력적인 화장실개그 스타일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볼만한 애니메이션, <집보는 에비츄>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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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노가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1.01 미친모자장수 그렇군요......!제가 실수했네요 에잇 이놈의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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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상사는여자 작성시간 16.01.03 에비츄....이거....궁금해서 보게됐는데 뭔가 빠져들어서 하루만에 유투브로 완결까지봄...8ㅁ8 구러고 얼마안지나서 썸남이랑 유투브로 뭐 찾아보려고 검색하려는데 최근 감상목록에 주루룩 떠주셔서 순식간에 변녀됨ㅎㅎㅎㅎㅎㅎㅎㅎ헤헿 에비츄 귀여웧ㅎㅎㅎㅎㅎㅎㅎㅎㅎ(마른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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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노가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1.03 (마른세수)그럴땐 나노나☆로 넘겨버려욧!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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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uckyD 작성시간 16.01.04 ㅋㅋㅋㅋㅋ 나 지금 1회보고왓는데 빠져들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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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노가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1.04 ㅎㅎㅎㄹ빠져든다데츄~ㅎㅎㅋㅋㅎ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