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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의 둔기류 방어력

작성자Lord|작성시간04.09.27|조회수293 목록 댓글 0

갑옷의 둔기류 방어력

 

찰갑같은 경우 무거운 둔기류에 맞으면 그 충격이 그대로 몸에 전달됩니다.
물론 갑옷 밑에 옷을 두툼하게 입고 있으면 약간의 충격흡수는 되겠지만 그래도
갑옷 자체가 버텨주는 기능은 전혀 없으니 뼈부러지기 쉽죠.
판금갑의 경우 철판이 얇다고 해도 쉽게 우그러뜨려질 정도는 아닙니다.
1-2밀리면 사실상 상당한 두껩니다. 예를 들자면 오늘날 자동차에 쓰는 철판은
1밀리도 채 못되는걸요.
도끼나 철퇴에 맞으면 당연히 우그러들거나 찢기긴 하지만 그래도 통짜 철판은
어느정도 충격에 대한 저항력이 있기 때문에 한두방에 끝내는건 어렵죠.
제작기술에 있어서도 비슷한 철조각 수백개씩 만들어 엮는것에 비해 복잡한 관절구조, 판금 기술, 같은 무게로 방어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학적 노력등등 당시로선
첨단이라 할만한 기술로 제작된 물건이죠.
또한 판금갑을 입을땐 보통 옷위에 입지 않고 두툼한 가죽옷같은것을 속에 받쳐
입습니다. 가야판갑이 각궁에 뚫려 우습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같은 실험을
찰갑이나 쇄갑에 해본다면 그게 결코 우스운게 아닐거라 생각하실 겁니다.

출처: <KBS 역사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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