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나타

사진의 물건은 나기나타보다는 키쿠치야리(菊池槍)에 가깝다. 키쿠치야리는 창날이 단도를 창대에 붙들어 맨 것 같은 형상이며, 나기나타에 비해 날 길이 자체가 짧은 편. 캐릭터는 전국 란스의 센히메.

나기나타의 날 부분.
2 형태의 변천 ¶
사용한 기간이 길기 때문에 형상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체로 일본도 칼날을 장대에 부착한 것처럼 생겼으며, 일본도처럼 둥근 칼방패가 있다는 점이 특징. 그러나 세부 형상은 단순히 일본도 손잡이를 길게 만들어놓은 것과는 다르다.
나기나타와 비슷한 위치의 무기로 나가마키(長巻, ながまき)라 하여 대태도의 자루를 길게 늘린 무기가 있는데, 나가마키의 경우는 대태도를 쉽게 다루기 위해 칼자루만 길게 늘린 것이므로 칼로 취급한다. 하지만 나기나타는 전체적으로 베는 장대무기에 맞추어 진화한 창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무기의 중후장대화가 유행했던 남북조 시대에는 대치도(大薙刀)라는 아주 커다란 것도 존재했다.
3 역사 ¶
헤이안 시대의 일본 무사는 기마 상태로 활 쏘는 것이 주전술이었는데, 가끔 이름을 밝히고(名乗り) 1대1로 칼싸움 대결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때 유리함을 얻기 위해 나기나타 같은 긴 무기가 무사의 무기로 환영받았고, 기마전투에서 도보전투로 전술이 변화함에 따라 보병도 기마무사에 대항하는 창과 봉과 도의 성격을 모두 갖춘 무기로 나기나타를 널리 사용한다.
겐페이 시대가 나기나타의 번성기였으나 남북조 시대가 되면서 창이 대량으로 사용되고 나가마키가 나기나타의 위치를 대체함에 따라 무사들에게서는 나기나타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더불어 오닌의 난(應仁の亂) 쯤에 이르러서 전투 병력의 비중이 사무라이보다는 아시가루(足軽)의 대량밀집운용 쪽으로 기울면서 휘두르기 위한 공간을 차지하는 나기나타보다는 밀집대형에 적합한 창 쪽이 주로 쓰이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은, 단순히 창이 나기나타보다 강해서 창이 주력이 된 게 아니다라는 것이다. 기법 상, 베기, 찌르기, 치기 모두 되는 나기나타가 창보다 유리하다. 다만 창이 주력이 된 이유는 집단전에서의 공간 활용, 훈련 기간, 제작 기간과 비용 등에서 나기나타보다 창이 더 우월했기 때문이다.
전국시대까지는 일반적인 창을 대신하는 무기로 폭넓게 사용되었으나 전국시대가 끝나고 에도시대가 오면서 활약의 무대를 잃었다. 그러나 에도 시대에도 나기나타의 사용법에 대해서는 폭넓게 교육되었으며 도장에서는 단순히 검술만을 가르치지 않고 이 나기나타의 사용법도 가르치는 경우가 많았다. 무가의 여성들의 경우에는 교양내지는 호신술적인 측면에서 나기나타술을 배우는 경우도 있었으며 혼수품으로 나기나타를 가져가는 경우도 많았다.
메이지 시대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여성용의 나기타나술이 더욱 발전하였고 타이쇼 시대 쯤에 현대무도 나기나타[1]로 발전한다. 다만 제정 시에 남성 나기나타술 유파도 참여했으며, 현대의 나기나타(무도)는 여성 무도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남성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막부말에 활동한 사카모토 료마는 유명한 검술가이기도 하지만 그가 단을 딴 것은 나기나타였다는 점에서 적어도 메이지 시대가 될 때까지는 남성이 나기나타를 다루는 것은 부자연스럽게 여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나기나타하면 여성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것은 일본이 군국주의적인 경향을 가지면서 여성들에게 강해지라고 나기나타를 권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남성들에게는 검도와 유도를 권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검도와 나기나타에 금제령이 내려진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후에 학생 스포츠로 부활한다. 전일본 나기나타 연맹에서 단급과 시합, 규정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 나기나타는 검도의 면과 동에 독자적인 소수(팔뚝 방어)와 정강이받이를 사용한다. 도복 바지의 형상도 검도의 하카마와는 차이가 크다. 나기나타 연습용으로 사용되는 죽도의 경우, 약 1미터 이상의 긴 나무 막대기의 끝부분에 대략 죽도를 1/3정도 잘라놓은듯한 부분을 붙여놓는다. 근데 이게 완전히 고정하는게 아니라 약간 느슨하게 고정해서 흔들리는데다가, 특유의 긴 리치때문에 원심력이 합쳐져서 죽도보다 더 아프다.
4 기술 ¶
검도와는 달리 나기나타에서는 다리 공격이 가능한데, 종종 검도와 나기나타 교류 시합이 벌어지면 검도 측은 항상 나기나타의 우월한 리치와 다리 공격에 애를 먹는다. 한번은 검도 유단자들과 취미로 나기나타를 하는 아줌마들이 대련한 적이 있는데, 검도 유단자들이 완패당했다. 그것도 검도 유단자들이 봐줘서 완패당한 게 아니었다. 검도 유단자들 증언으로는 나기나타가 마구 들어오는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를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물론 검도 유단자들이 바보였던 것은 아니다. 원래 리치 거리 문제 때문에 검을 들고 창(이나 창 비슷한 것 ≒ 나기나타)을 든 사람을 이기는 것은 매우 힘들고, 이들은 창칼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서 평소에 '다른 검을 든 사람'만을 상대로 연습했을테니 자신보다 훨씬 사정거리가 긴 무기를 사용하는 상대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을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꽤나 실력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깨지는 게 당연하다. 장대 무기가 일반 검 등의 짧은 무기 상대로 유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평지에서는 나기나타 > 창 > 검 순으로 강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류 중에도 치도술을 연마하는 유파가 많이 있다. 토다파 무갑류 치도술이나 직심영류 치도술, 양심류 치도술처럼 나기나타술을 주로 익히는 유파도 있고, 가토리신토류나 마니와 넨류, 북진일도류처럼 유파 내에 나기나타술이 포함되는 유파도 있다.
5 미디어 매체에서의 나기나타 ¶
여러 만화 등의 매체에서는 항상 우월한 스피드와 리치, 그리고 반대쪽 끝까지 활용하는 철벽의 방어력 등으로 대체로 검보다 유리한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가끔씩 날이 양쪽에 달린 형상의 나기나타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창이나 도끼 등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주인공과 맞붙으면 뭔가 하여튼 이유가 있어서 패하는 역할.
픽션에서는 여성 무술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 캐릭터가 들고나오는 경우가 많고, 여성 무술 + 아가씨 라는 스테레오 타잎까지 덧 씌워져서, 웬지 나기나타를 다루는 여성캐릭터들은 야마토 나데시코이거나 혹은 고풍스러운 일본인 여성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승려가 장비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무사시보 벤케이를 묘사한 그림 중에도 나기나타를 들고 있는 그림이 흔하다. 현존하는 소헤이(일본 승병) 묘사 그림 중 상당수가 나기나타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5.2 해당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
- 귀무자 - 사마노스케 : 바람 속성의 쌍날 나기나타를 사용한다.
- 기동전사 건담 - 겔구그[2]
- 기동무투전 G건담 - 라이징 건담
나기나타 순양함-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나기나타 기병,소헤이
- 공수도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 - 엔도 노조미
- 남자답게 좀 굴어 쿠라타군! -치카게 소라
-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 장도(나기나타)사
-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 아사히나 마이
- 누라리횬의 손자 - 오이카와 츠라라
- 도쿄마인학원 검풍첩 - 미사토 아오이(애니메이션판), 오리베 유키노
- 동방심기루 - 하타노 코코로
- 란스 시리즈 - 리즈나 란프비트
- 란스 시리즈 - 센히메
- 마마토토 - 세이큐잔 나나리
- 마이히메 - 후지노 시즈루
- 머나먼 시공 속에서 3 - 무사시보 벤케이
- 메이플 스토리 - 스피어맨(레벨 35짜리 창 '나카마키')
- 멘 앳 워크! 4 - 시즈호 에인즈워스
-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 키노시타 히데요시(정확히는 히데요시가 부리는 소환수)
- 사쿠라 대전 - 칸자키 스미레
- 서몬나이트 3 - 미스미
- 시스터 프린세스 - 하루카
- 썸머 워즈 - 진노우치 사카에
- 울트라맨 레오 - 귀녀 마자라스 성인
- 원피스 - 한냐발(자루 양쪽에 칼날이 있다), 에드워드 뉴게이트[3]
- 은혼 - 시무라 타에
- 이누야샤 - 하쿠도시(보기에 따라서는 언월도)
- 이즈모2 - 키타가와 마이(창도 사용)
- 이즈모零 - 우에스기 미소노
- 제로자키 소우시키의 인간 시험 - 사와라비 나구마
- 좀비사태 체험기 - 대치동 김씨, 대치동 누님
- 진심으로 날 사랑해라!! - 카와카미 카즈코
- G.I Joe - 스톰쉐도우 : 일본도 두 자루를 연결하여 쌍날 나기나타로 만든다.
- 페르소나 3 - 여주인공
- 피타텐 - 미타라이 카오루
- 환상수호전2 - 요시노 야마모토
- 환상수호전3 - 사나에 야마모토
- 황금용자 골드란 - 레온 카이저[4]
- 허니커밍 - 라이도 이치고
- CANVAS2 - 사기노미야 사야
- Fate/stay night - 미츠즈리 아야코[5]
- Twelve ~전국봉신전~ - 벤-K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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