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남쪽에 '300여명 근무 데이터센터' 생긴다
입력 2025.03.25 19:01 기자명최준호 기자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1청사 인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집현동에서 가동 중인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네이버 각세종)와 함께 '정보통신 도시'로도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
세종시청 5층 세종실에서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대표 박소아 · 본사 대전 서구 둔산동 1028)'와 세종시 사이의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이렇다.
우선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측은 이르면 2027년 2월까지 7000억원을 투자, 세종청사 인근의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어진동 667) 건물을 사들인 뒤 지하 3개 층 전체 및 지상 6개 층 가운데 1~4층에 연면적 3만㎡ 규모로 데이터센터와 업무공간 등을 조성한다.
이 같은 투자 규모는 각세종의 1단계 투자액(6500억원)보다도 500억원 많다.
또 세종시는 센터 건립과 운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함께 센터 고객이 될 기업이나 기관·단체 등을 유치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작년 8월 설립된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2018년 설립된 클라우드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본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의 자회사다.
산업통상자원부(정부세종1청사 12~13동) 바로 남쪽에 있는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건물은 2018년말 준공됐다.
이 건물 3~6층에는 당초 정부과천청사에 있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2019년 7월 입주, 공무원 800명이 근무했다.
하지만 과기부가 2023년 7월 세종청사 4동으로 이사한 뒤 현재는 대부분의 사무실이 비어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오케스트로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상근 직원만 3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