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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만나는 13가지 방법] 임지형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작성자사무국|작성시간26.01.13|조회수70 목록 댓글 0

책소개
귀신보다 무서운 건, 나를 괴롭히는 또래 친구?
“귀신님! 그 애가 저를 괴롭히지 못하게 해 주세요!”

초등학교 4학년 재성이는 요즘 매일같이 같은 소원을 빌고 산다. 한때 가장 친했던 소꿉친구 민재가 다시 전학 와 같은 반이 된 뒤로, 학교생활이 통째로 악몽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수영장에 밀어 넣고도 “재성이가 장난친 거예요.”라고 웃으며 거짓말하는 민재, 어른들 앞에서 순식간에 상황을 뒤집어 재성이만 이상한 아이로 만들어 버리는 민재를 떠올리면, 재성이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정민에게서 “귀신을 만나서 소원을 빌면 다 들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재성이는 그 말에 혹해 정민이를 몰래 뒤쫓다가, 우연히 ‘기묘한 헌책방’에서 《귀신을 만나는 13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손에 넣는다. 책 속에 적힌 대로 귀신을 부르는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서, 재성이는 숏츠 영상과 기묘한 헌책방, 장례식장에서 만난 의문의 소년과 굴다리에서 만난 이상한 아저씨 등, 평소라면 피해 버렸을 낯선 장면들과 마주하게 된다. 무서움을 꾹꾹 눌러가며 귀신을 찾아 나선 그 길 끝에서, 재성이는 과연 어떤 ‘답’을 만나게 될까.

《우리 반 욕 킬러》, 《우리 반 팩폭러》, 《유튜브 스타 금은동》, 〈내일은 슈퍼리치〉, 〈푸하하 달리기 클럽〉등에서 아이들의 말과 관계, 미디어 현실을 교실 이야기로 풀어 온 아동문학 작가 임지형이, 이번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귀신”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또래 괴롭힘과 용기의 순간을 포착했다. 《괴담특공대》, 《Voo’s 호러판타지아》 등 공포와 B급 호러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일러스트레이터 양은봉의 그림이 더해져, 등에 식은땀이 나는 오싹함과 친구 이야기에 빵 터지는 웃음, ‘나도 저랬지’ 하는 진한 공감이 함께 밀려오는 공포 성장 동화가 완성되었다.


목차

친구 뒤밟기
하룻밤 사이에
숏츠
기묘한 헌책방
진짜 내 속마음
다시 처음으로
귀신을 만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귀신보다 무서운 민재
귀신을 만나는 두 번째 방법
귀신을 만나는 세 번째 방법?

 

 

저자 소개

글: 임지형

작가이자 마라토너. 글과 달리기를 삶의 두 축으로 삼아 지금도 한강 변을 달리며 이야기를 길어 올린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무등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첫 책 『진짜 거짓말』을 펴냈다. 장편소설 『나는 동화작가다』 『오늘도 책방 자서점이 열렸습니다』 『연희동 러너』 등을 출간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09년 제1회 목포문학상을 받았다.

 

그림: 양은봉

부두인형 VOO, 팀 버튼, B급 호러, 블랙을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상을 발견해 그것을 이야기로 만들고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1가지 이야기 100가지 상식 2: 호두까기인형』, 『아빠와 요한의 특별한 여행』, 『꼬마 마녀와 빗자루』, 『워커』, ?괴담 스쿨’ 시리즈와 국내 최초 호러 컬러링북 『VOO’s 호러판타지아』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쉬는 시간, 반 친구 정민이 “나 귀신 봤어!”라고 외치며 교실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대부분 웃어넘기지만, 재성이는 그 말을 쉽게 잊지 못한다. 정민의 말대로라면, 귀신을 만나 소원을 말하면 뭐든지 들어준다고 했다.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하나 있는 재성이에게 그 말은 너무 달콤하게 들린다.

재성이의 소원은 단 하나, “민재가 다시 전학 가는 것.”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이웃사촌처럼 지냈던 소꿉친구 민재는, 어느 순간부터 재성이를 일부러 밀치고, 장난치는 척 괴롭히고, 어른들 앞에서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며 모든 책임을 재성이에게 떠넘겨 왔다. 수영장에 밀어 넣고도 “재성이가 원래 장난이 심해요.”라고 말하는 민재 탓에, 재성이는 점점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아이가 된다. 그런 민재가 다시 전학 와 같은 반이 된 지금, 재성이는 귀신이라도 나타나 민재를 자기 눈앞에서 사라지게 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민은 귀신을 만나는 비결을 쉽게 알려 주지 않는다. 재성이는 조금이라도 단서를 얻기 위해 매일 방과 후 정민이를 몰래 뒤밟다가, 우연히 들어간 기묘한 헌책방에서 《귀신을 만나는 13가지 방법》이라는 수상한 책을 발견한다. 스무 권만 인쇄되었다가 문제를 일으켜 대부분 사라졌다는 책, 귀신을 만나서는 안 되는 소원이 있다는 경고, 그리고 책 속에 적힌 ‘귀신을 부르는 방법들’. 무슨 일이 있어도 귀신에게 소원을 빌고 싶은 재성이는 무서운 마음을 꾹 눌러가며 책에 적힌 방법들을 하나씩 따라 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재성이는 장례식장에서 알 수 없는 소년을 만나고, 굴다리에서 이상한 아저씨와 마주 앉아 “넌 귀신이 무섭냐, 사람이 무섭냐?”라는 질문을 듣게 된다. 귀신에게 소원을 말하면 정말 모든 게 해결될까, 아니면 다른 문제가 생길까. 점점 깊어지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재성이는 끝까지 귀신을 찾아 나설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지 갈림길에 서게 된다.

 

 

출판사 리뷰

귀신보다 무서운 친구 앞에서 배우는 ‘나를 지키는 법’

소원을 들어주는 귀신 이야기, 그런데 읽다 보면 점점 더 또래 친구들의 얼굴이 떠오르는 동화다. 첫 장에서는 “나 귀신 봤어!” 하고 떠드는 반 친구의 허풍에서 출발하지만,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중심은 ‘귀신’이 아니라 재성이의 마음으로 옮겨 간다. 사람들 앞에서는 능청스럽게 웃으면서도 뒤에서는 친구를 밀쳐 물에 빠뜨리는 민재, 그런 민재를 피하려다 어느새 아무에게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아이가 되어 버린 재성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불편함과 불안, “나만 이상한 애가 된 것 같은” 공기가 숨김없이 드러난다.

《귀신을 만나는 13가지 방법》 속에는 지금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요소들이 촘촘히 박혀 있다. 유튜브 영상과 귀신 목격담, 숏츠처럼 짧고 자극적인 이야기, 새벽 3시에만 열리는 수상한 책과 ‘일주일 동안 하루 세 번 소원을 말하라’는 룰까지. 장례식장, 굴다리, 헌책방 같은 공간은 공포 분위기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잔혹한 묘사를 피해 독특한 긴장감을 만든다. 그러면서도 이 책이 끝까지 붙잡고 있는 건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내가 나를 지키는 방법”이다. 귀신에게만 기대어 모든 걸 해결 하고 싶었던 재성이가 장례식장의 소년, 굴다리에서 만난 아저씨와의 대화를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섬세하게 따라붙는다. ‘도망치고 싶다’와 ‘말해야 한다’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소원을 빌면서도 계속 생기는 불안이 솔직하게 그려져, 비슷한 경험을 해 본 어린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겹쳐 보게 된다.

웃다가도 ‘나였으면?’을 떠올리게 하는 임지형·양은봉식 공포 동화

《우리 반 욕 킬러》, 《우리 반 팩폭러》, 《유튜브 스타 금은동》, 〈내일은 슈퍼리치〉, 〈푸하하 달리기 클럽〉등으로 아이들의 말과 관계, 미디어 환경을 여러 각도에서 비춰 온 임지형이, 이번에는 “귀신”이라는 으스스한 소재를 통해 학교폭력과 또래 괴롭힘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공포와 유머, 일상성이 섞인 문장 덕분에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술술 넘어가고, 다 읽고 나서는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괴담특공대〉, 《Voo’s 호러판타지아》 등으로 호러 감성을 구축해 온 양은봉의 그림은 장면마다 감정선을 섬세하게 다루어 글과 그림이 함께 이야기를 끌고 간다.

교실에서는 관계·언어·학교폭력 예방 수업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고, 가정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은 뒤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는지’, ‘어떨 때 무섭다고 느끼는지’를 이야기 나누기에 좋다. 귀신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재미로,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마음이 멍든 아이에게는 작은 손잡이로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91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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