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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너무 어려워!] 윤미경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작성자사무국|작성시간26.06.15|조회수31 목록 댓글 0

 

책소개
소중한 관계를 지키는 방법, 진심이 담긴 사과!
『거절은 너무 어려워!』에 이은 감자들의 두 번째 이야기

알감자는 자존심이 대단히 센 단단한 감자예요. 알감자가 한 말에 가족이나 친구들이 상처받아도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며 사과하지 않지요. 사과하려고 하면 괜히 자존심이 상하고, 왠지 부끄럽고, 지는 기분마저 들었거든요. 그래서일까요? 알감자의 머리에 ‘싹’이 나고 말았어요! 싹은 나쁜 감자에게만 난다던데, 알감자는 정말 나쁜 감자일까요?

‘거절’에 대해 이야기했던 전작 『거절은 너무 어려워!』에 이어, 이번에는 ‘사과’를 주제로 어린이의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동화가 출간되었습니다. 전작에서 “싫어요”라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을 다루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미안해요”라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으로 시선을 확장합니다. 오늘날 아이들이 또래 관계에서 겪는 갈등과 감정을 귀여운 감자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목차

등장하는 감자들
아빠, 미워요!
사과하기 싫어
감자바위할머니?!
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제멋대로 구슬감자
다르다와 틀리다
감자바위할머니의 숙제
진짜 공부
진정한 사과
정말 미안해
쪼글할머니의 편지

 

 

 

저자 소개

글: 윤미경

동화와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2012년 황금펜 문학상에 동화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무등일보 신춘문예, 푸른문학상,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동화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시간거북이의 어제안경」으로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 『거울아바타 소환 작전』, 『우리 학교 마순경』, 동시집 『반짝반짝 별찌』, 그림책 『커다랗고 작은』, 청소년 소설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 할미잼

쭈글쭈글함을 그리는 할미잼입니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지금은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늙는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현재를 즐겁게 살기 위해 쭈글쭈글한 캐릭터를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할미 분식』과 『쭈글쭈글 할미마을 할미잼 컬러링북』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미안해”라는 말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사과가 서툰 아이들을 위한 관계 동화

알감자는 가족과 친구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도 쉽사리 사과하지 못합니다. 알감자는 친구를 툭 치고 지나가서 넘어뜨려 놓고도 실수로 그런 거라며 어물쩍 넘어가 버립니다. 자주감자에게는 마음에 크나큰 상처 주는 말을 해 놓고도 자꾸 변명거리만 찾고 제대로 사과하지 않습니다. 결국 알감자는 친구들과 자연스레 멀어지게 됩니다. 알감자는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요?

요즘 아이들은 사과하는 것을 유독 어려워합니다. 알감자는 사과하는 게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하려고 마음먹었다가도, 막상 얘기하려고 하면 부끄러워지고 속마음과 다른 나쁜 말이 툭 나가 버립니다. 또 사과하는 순간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어렵거나 잘못한 사람으로 규정될까 두려워서 사과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인데 꼭 말로 해야 하냐며 사과를 회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건 아이들만 겪는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 어른들 역시 쉽게 사과하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요.

책임지지 않는 어른, 사과를 잃어버린 아이들
사과를 배우지 못한 나를 돌아보다

‘사과’는 태어날 때부터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자라면서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학습’의 영역인 것이죠. 아이들은 어른의 모습을 보며 관계 맺는 법을 배웁니다. 그렇다면 어른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자주,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을까요? 혹시 어린아이에게 무슨 사과냐며 은근슬쩍 잘못을 넘어가려 했던 적은 없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어른이 없는 현실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투영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책 속 알감자 또한 사과하지 않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라서 사과하는 걸 본 적도, 배운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것도 무척이나 힘들었지요. 책은 아이들의 속사정을 따뜻하게 들여다봅니다. 사과하는 행위가 부끄러운 패배가 아니라, 친구와 오래오래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꼭 필요한 '용기'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전작 『거절은 너무 어려워!』가 건강한 개인의 울타리를 세우는 법을 다뤘다면, 『사과는 너무 어려워!』는 무너진 관계 속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핵심 열쇠인 ‘사과’의 중요성을 짚어냅니다.

미안한 건 미안하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해!

이번 작품에도 귀여운 구슬감자들과 몇백 살인지 모를 쪼글할머니가 등장합니다. 알감자는 이들을 만나서 자기 행동을 돌아보고, 조금씩 자신의 마음도 들여다보게 됩니다. 구슬감자들과 쪼글할머니가 알감자 앞에서 ‘거울 치료’를 제대로 보여 줬기 때문이죠. 알감자는 그렇게 자신의 잘못을 역지사지 입장에서 바라보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한 잘못이 상대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 알게 되지요. 이런 반성의 시간 덕분에, 친구들에게 다가가 미안하다고 말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과와 책임'이라는 주제를 개성 넘치는 감자 캐릭터들이 통통 튀고 유쾌하게 풀어 주었습니다.

이 책은 완벽한 어린이를 만들려고 훈계하지 않습니다. 대신 실수하고 후회할지언정, 다시 용기 내어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아이들에게는 마음을 표현하는 용기를 주고, 어른들에게는 관계를 회복하는 말의 힘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다정한 동화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2022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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