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역법 VS 귀추법 (강사마다 답이 다른 문제)

[윤둘리]

1) B지역에서 식물 ㈀이 서식하지 않는다. 식물 ㈀은 기온이 높은 지역에 서식한다. 따라서 학생은 B지역이 기온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2) 학생은 어떤 질병에 걸렸던 닭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회복되었으며, 그 사이에 사육사가 바뀌어 먹이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새로운 먹이 속에 이 질병을 고치는 물질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였다.

1)은 연역법이라면, 전제 "식물 (ㄱ)은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으로 부터 삼단논법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체 자체가 불명확(기온이 낮더라도 서식할지 안할지 모르기 때문)하므로 연역법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잠정적인 형태로 결론을 진술했기 때문에 결론이 불확실하여 연역법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는 기출인데, ㄱㅌㅇ 쌤은 연역법, ㄱㅇㄱ 쌤은 귀추법이라고 하셨는데 무엇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게시물 올라온 것 봤는데 제가 만족할만한 설명을 보지 못해서 다시 올립니다ㅠ)

제 생각은 2)는 연역법인데, 왜냐하면 주어진 전제로부터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질병을 고치는 물질이 있으면 병이 회복된다 - 대전제
먹이를 바꿨더니 병이 회복된다 - 소전제
먹이 속에는 질병을 고치는 물질이 있다 - 결론

그리고 2)를 귀추법으로 설명하시는 분들에 따르면, 닭들이 회복한 이유를 바뀐 먹이와 같은 상황을 차용하여 설명했기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먹이는 사육사가 먹이를 바꿨다고 명확한 전제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귀추법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윤둘리]

1)은 만든 문제라서 답을 정확히 몰라요ㅠ 그래서 카페에 여쭤본거에요!
2)는 ㄱㅌㅇ쌤은 연역법, ㄱㅇㄱ쌤은 귀추법이라고 하셨어요!

[별달해네]

올리신지는 조금 되었지만 서치하다가 보게되었는데요, 개인적 의견으로, 1의 경우 연역이라 하기에는 논증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귀추라고 하면 추리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귀추라고 생각합니다.

[별달해네]

2도 같은 방법으로 연역의 논증 자체가 오류가 있는 것 같아보여요. 대전제, 소전제 만으로는 결론이 도출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추리가 동원되어야 결론이 나올 것 같네요.
사람은 죽는다. 우리집 개 뽀삐는 죽는다. 따라서 우리집 개 뽀삐는 사람이다. 라는 논증은 말이 되지 않잖아요~ 근데 귀추법에 따라 개인의 경험이나 지식을 통해 ‘추리’한 것이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가능한 논증이네요. 따라서 저는 귀추라고 생각합니다.

[별달해네]

별달해네 https://m.cafe.daum.net/S2000/63o/8350?svc=cafeapp 이 글도 참고하세요!

[VEIL]

별달해네 생명과학 교육론(권용주 등) 2판 144-145 내용 중

가설 과학에서 가설이 만들어지면 연구자는 그것을 시험해 보기 위해 연역적 논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