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과 구리의 자성과 전도성에 대해 궁금..

[♡물리사랑♡]

알루미늄과 구리는 금속인데 자석이 붙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철과 같이 강자성이 아니라서 그런건가요??

구리는 전선으로 쓰이니까.. 전류가 통하자나요~ 근데 자석에 붙지 않는 이유가

자성은 낮고, 전도성이 높아서 그런건지..

알루미늄과 구리의 자성과 전도성에 대해 답변 바랍니다^^

[운가라]

자기장 영향을 받는 정도와 방향에 따라 강자성, 상자성, 반자성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자유전자의 흐름률에 따라 도체와 부도체로 나뉩니다.(반도체는 방향성) 각기 나누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 이름이 다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서로 영향력은 있지만 다른 의미입니다.

[바람결]

금속이 전류를 잘 흐르게 하는 것은 자유전자가 있기 때문이죠. 자성은 약간 다른 개념인데요, 전자기 유도처럼 전자의 움직임에 의해서 자성이 생깁니다. 전자는 원자핵을 돌기도 하지만, 스스로 자전하기도 하죠. 주로 전자 스스로의 자전(=스핀)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성을 만듭니다. 근대 전자의 스핀은 전자들이가 짝을 이뤄서 상쇄되는데, 상쇄 안 되고 남는 놈들도 있죠. 그 남은 것에 의해 자성이 생기게 됩니다. 대부분의 물질은 상쇄되거나(=반자성체), 남더라도 각각 원자의 자성의 방향이 무작위로 흩어져 있어서 자성을 잘 안나타내고 힘도 약하지만(=상자성체),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되기도 합니다(=강자성체)

[바람결]

구리는 반자성체이죠. 따라서 전자의 자전에 의한 자기적 효과는 상쇄되고, 전자궤도에 의한 약한 자기적 효과만을 갖게 되어서 자석을 가까이 했을 때, 렌쯔의 법칙에 의해 아주 약하게 반발합니다. 반면에 강자성체인 철은 외부 자기장에 정렬되려는 경향이 크므로 더욱 정렬이 잘 되어서 자성이 더욱 강해지는 것이죠. 저도 배운지 오래 되어서 자료를 찾아보고 답하는 건데, 짧은 시간 찾아 본 관계로 혹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수님들의 수정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