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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wi 작성시간10.12.19 빛을 감각하는 곳은 눈의 시세포이고, 시세포는 빛에 반응하는 로돕신(간상세포)와 포돕신(원추세포)를 가지는데, 이들 시각 단백질들은 다시 옵신 +레티날로 되어 있고, 이 중에서 레티날은 그것이 결합된 옵신 단백질 환경에 따라 흡수하는 빛이 약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세포마다 반응하는 파장 범위가 다소 차이가 납니다. 여기서, 레티날 분자를 여기시키는 것은 에너지이고, 결국 E=hf=hㅅ/c이니 파장이나 진동수나 시세포를 여기시키는 에너지 관점에서 이야기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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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wi 작성시간10.12.25 그러므로, 매질이 달라질 경우에 진동수는 변하지 않고 파장이 변하더라도 그에 다라 빛의 속도도 변하기 때문에 결국 어떤 파장의 빛이 가진 에너지는 매질이 달라져도 변함이 없겠지요. 사람의 눈은 가시광선 영역 즉, 파장 400-700 nm 범위의 빛을 인지한다고 시세포 스펙트럼 그래프에서 x축에 그리는 것도 파장이란 용어에 익숙하기 때문일 뿐이고 진동수든 파장이든 결국 양자화된 에너지에 시각분자들이 반응할 거 아닐까요. 9월부터 본격적으로 물리에 입문한 비전공자이지만 제 생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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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odof 작성시간10.12.22 고등학생 때 파동 배우면서 물리 쌤한테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었어요.
같이 고민하다가, 물리관련 사이트에 질문을 했었는데, (어딘지 기억이a 무슨 대학교 물리과사이트였던 것 같은데.)
물 속에서 파장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물속을 지나 사람 눈으로 들어오면,
사람 눈에서의 파장을 기준으로 인식하기 때문에(시신경을 자극하는 기준) 색이 바뀌지 않는 걸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즉 진동수 기준)라는 답변을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막상 답을 들었을 때 헐;하는 느낌이었지만 타당한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