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나 무기에 보면, MO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들을 그리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1. 처음보는화합물의 MO를 그리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오비탈모양으로요!
마디가 많으면 불안정해서 위로올라간다는것까진 알겠는데, 궤도함수가 많아지면 마디가정확히어디인지도 잘 모르겠고요ㅜㅜ
2. 벤젠의 결합성 MO를 보면 p궤도함수4개만으로
이루어진것도 있는데, 나머지2개는 어디로 출타했나요ㄷㄷ 이게뜻하는게 무엇인지도 알려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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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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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뉴뉴뉴 작성시간 15.09.15 1은..적용하는 계에 따라서 달라서 뭐라 설명을 떼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ㅠ MO 컨쥬게이션 계의 경우 p 오비탈의 중첩으로만 그리며 그 MO는 휘켈 근사를 통해서 각자 원자오비탈의 로브 부호와 기여하는 계수 등을 구함으로써 그려낼 수 있습니다(물리화학 참고). 고리화합물의 경우는 원에 다각형을 내접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에너지가 높아질수록 마디수가 많아지는 원리를 이용해 간단히 그려낼 수 있습니다(유기화학 참고).
시그마 결합이 포함된 다양한 경우는 무기화학 책 등을 이용해서 등핵 이원자부터 차례차례 그려보시다 보면 원리를 파악할 수 있을 거 같네요. -
작성자뉴뉴뉴 작성시간 15.09.15 2는, 벤젠의 경우 에너지 준위가 축퇴되어있는데, 이는 파동함수의 형태는 다르지만 에너지 크기가 동일한 각각의 상태가 있다는 것이고 동일한 마디수를 갖는다고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ψ4의 경우 고리 위로 파랑이 오게 배치하면 12시~6시, 10시~4시를 가로지르는 두 마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서야 ψ5의 모습과 구분이 가지 않죠. 그래서 마디를 직교하는 것처럼 구하면 구분이 쉬울 뿐 더러 차후에 다른 계산을 할 때에도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의로 원자를 지나가는 마디를 만들어서 비결합 궤도함수인 것처럼 계산을 해서 ψ4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ψ3 역시 그런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작성자뉴뉴뉴 작성시간 15.09.15 학부 때 교수님이 이렇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ㅎㅎ 실제로 원자위치를 비결합궤도함수로 보고 마디를 원자로 지나가게 하는 사례들은 많이 있습니다. 기출로도 여러 번 나왔었구요.
무기화학의 고리화합물이나 유기금속화학, 분자의 모양과 다양성 파트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
답댓글 작성자얼큰달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9.15 ...당신이 진정한 지식인입니다!!
뉴뉴뉴님 감사합니다!
엄청상세히달아주셨는데 제가 아직 화학입문자라 모르는게 많네요ㅜ 더 고민해보고 모르는 내용있으면 또질문 올릴테니, 시간날때 지나가시다 보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ㅠ
정말감사합니다! 열심히씨름해보겠습니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