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식 혈액형의 수혈관계

[2012 예비생물교사]

그리고 이것을 수혈부분으로 옮겨서 질문 드리면

O형의 혈액을 AB형 혈액형의 소량수혈 할 수있지만 대량 수혈 할 수 없는 이유와

A형의 혈액을 B형에게 수혈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같은 맥락에서 설명 할 수 있는 부분입니까?

O형은 응집소(α β)  가지고 있지만 AB형 응집원(A,B)과 응집반응을 일으키고

수혈받는 B형의 응집소(α)와 A형(A)의 응집원만 반응을 하는지

수혈받는 B형의 응집원(B)와 A형(β)의 응집소 β만 반응은 왜 언급되지 않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혈받는 B형의 입장에서 응집원 B는 자기물질로 인식하여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지 않지만

수혈하는 A형의 혈액 입장에서는 B형의 응집원은 외부물질이 아닌가요?

이러한 개념으로 O형이 소량수혈은 가능하지만 대량 수혈이 불가능 한것이 아닌지요?

 O형은 응집소(α β)  가지고 있지만 AB형 응집원(A,B)과 응집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닐런지요

설명부탁드려요 되겠습니까?

중학교때부터 항상 궁금하던건데 아직도 명확하지가 않네요.

[human being]

모든 혈액형의 항원은 적혈구의 표면을 통해서 노출됩니다. 만약 A형인 경우 적혈구에 A형 항원이 있고 B형인 경우에 적혈구에 B형항원이 있기 때문에 수혈관계를 따져야 합니다. O형은 모든 다른 혈액형에 수혈이 가능하나 대량 수혈은 할 수 없습니다. 만약 O형 피를 A형에 주입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항원이 없는 O형이라서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량수혈을 하게 되면 O형 피에 이미 존재하는 항체 항a,b가 A형 혈액의 적혈구 항원과 반응을 하기때문에 대량수혈이 불가능 한 것입니다.

[human being]

그럼 A형 혈액을 B형 혈액을 가진 사람에게 수혈을 하게 되면 어떨까요? 항원인 A가 존재하고 B형의 경우 항a가 존재 하기 때문에 응집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단 O형의 경우와 다른점이라면 항체량이 다릅니다. 당연히 수혈을 하는 량이 신체에 존재하는 양보다는 적으니까요. 그리고 ABO식 혈액형끼리는 기억면역이 안일어납니다. 두번째 질문하신 것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을 하면 되겠네요 A형 혈액을 수혈받는 B형의 경우 항a가 아주 많은양 존재합니다. 그러면 반대인 경우 수혈로 들어오는 항b는 소량이네요. 언급되지 않는건 소량이라 희석되기 때문에 응집이 덜되어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human being]

자. 그렇다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사실 이겁니다. 도대체 어떻게 A형이 항 b를 가지고 있을까요.. B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수혈이라도 받았을까요? 답은 우리몸에 있는 다양한 세균들의 항원입니다. 이들의 항원 중에는 항b와 유사한 항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 b를 가지고 있게 됩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어떤 혈액도 다른 혈액끼리는 대량 수혈은 불가능 합니다. 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끼리만이 대량 수혈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