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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y Park 작성시간16.07.28 저도 덧붙여서...
현대에 와서는 '진화'의 의미를 개체수준이 아닌 집단의 수준에서 보고 있습니다. 즉 집단의 유전자풀이 변화할 경우 진화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자연선택,유전적부동,돌연변이,이입,이출,격리 등에의해 집단의 유전자풀 조성이 변할때 진화한 것으로 봅니다.
이 관점에서 개체의 특이 형질이 나타나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지 않죠.
어느 숲에 있는 나방 집단이 처음에는 흰색이 많고 검은색이 적었다가 환경의 변화로 인해 검은색 나방의 발현이 점점 더 커져 어느 순간 대부분의 나방이 검은색이 되었다고 한다면 이 집단의 유전자 풀이 변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화는 이와 같은 유전자 풀 변화의 결과입니다 -
작성자 Roy Park 작성시간16.07.28 사람의 피부색을 보면 햇빛이 많은곳에서 사람의 피부는 멜라닌색소의 발현이 증가해 검게 변하죠. 하지만 유전자의 변화가 일어난건 아니라서 유전자 풀은 변화가 없습니다. 즉 진화는 아니지만 환경에 적응한 케이스죠.
반대로 돌연변이 등에 의해 유전자풀의 조성이 변했다고 해서 그 결과가 무조건 환경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루어진다고는 볼수 없겠죠? 진화가 일어났지만 적응은 일어나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또는 자연선택의 경우 환경에 유리한 유전적 조성을 가진 개체들이 증가하면서 유전자풀이 변화하는 진화가 일어나고 개체수준에서는 환경에 적응한것으로 볼 수있는 경우도있죠. 대표적으로 위의 사막여우,북극여우처럼.. -
답댓글 작성자 임고대박v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8.23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례지만 질문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갈라파고스 군도의 핀치새들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각 섬의 새들의 유전자 풀은 변화를 일으킨 것이기 때문에 '진화'인 동시에 각 개체수준에서는 '적응'을 한 것이 맞은 것이지요?
또한 사막여우와 북극여우도 전체적인 개체군으로 보았을 때에는 '진화'를 한 것이며, 개체수준에서 보았을 때는 '적응'에 해당하는 것인가요?
너무 헷갈려 질문 드립니다 ..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