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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단열선도에서 대류온도와 대류응결고도 질문입니다

작성자sabina|작성시간20.11.02|조회수2,957 목록 댓글 2

단열선도에서 대류온도와 대류응결고도를 구하는 방법의 이유가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위 그림에서처럼 대류응결고도(1)는 지상의 이슬점온도에서 포화혼합비선을 따라갔을 때 환경기온선과 만나는 고도로 구하고, 대류온도는 대류응결고도에서 건조단열선을 따라 지상까지 내려갔을때의 온도로 정의하잖아요.

그 이유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해봤는데,
공기는 포화 전까지는 건조단열선을 따르고 포화 후에는 습윤단열선을 따르는데 지면 근처의 환경기온선은 일반적으로 건조단열감률보다 작고 습윤단열감률보다 큰 단열감률을 가지는 것이 경험적으로 확인되었으므로
건조공기가 건조단열감률을 따라 환경기온선과 동일해질 때까지 상승할만큼 대류온도가 충분히 높아야만, 그 이후 포화단열선을 따라 지속적으로 공기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하는 것이 타당할까요?

만약 기층이 절대안정 상태일 경우 위 방법에 따라 대류응결고도를 구하더라도 상승한 공기는 자유대류를 하지 않을 것이므로, '대부분의 경우 포화공기에 대해 기층은 불안정하다'는 경험적 증거가 있어야만 위 방법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기 고수님들께서 많은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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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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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ddoddo | 작성시간 20.11.03 대류응결고도는 지표의 국지적인 가열로 공기덩어리 온도가 상승했을때 스스로 상승하여 응결하는 고도입니다!
    환경기온선은 주변 공기들의 온도분포를 나타낸 것이고 대류온도는 가열되어 상승하면 응결되는 공기덩어리의 온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환경기온선이 안정이든 불안정이든 일단 지표의 국지적 가열로 인해 공기덩어리가 상승하게 돼요~!
  • 답댓글 작성자sabin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3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글을 올리고 어제 내내 생각해 봤는데, 말씀해주신대로 대류온도의 정의 자체가 응결이 일어날 때까지 상승할 수 있는 온도니까 이에 근거해서 생각해보면 저 방법으로 대류응결고도와 대류온도를 정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네요.
    다만 역시 환경기온감률이 건조기온감률보다 큰 대기처럼 매우 특수한 대기에서까지 해당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듯하기는 합니다ㅎㅎ 그런데 그러한 특수한 대기에서는 기상현상 역시 매우 특수하게 나타날테니 따지는 데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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