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이용할때 수평방향의 기압경도력만을 이야기하죠(연직기압경도력은 정역학적평형에 의해 상쇄).. 이때 기압경도력은 수평한 두 지점간의 기압차, 간단히 말해 공기가 미는 힘의 차와 등압선 간격에 의해 결정되지요..밀도도 영향을 주지만, 균질권내에서 수평방향의 대기 조성비는 거의 동일하므로 영향이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에 비해 확산의 힘에 의한것이 아닙니다. 농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곳으로 분자의 운동에 의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교실 한 구석에서 향수를 여는 경우를 생각하면 됩니다. 잘못 생각해서 분자의 힘에 의한다는 오개념을 가질수도 있지만, 단순히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에 의해 퍼져나가는 거죠.
대기에서 확산을 적용해보면 수평방향에서 조성이 동일한데, 확산은 일어날 수 없는거죠. 향수가 교실전체에 퍼지는것은 바람과 전혀 무관한 것이라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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