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남중고도 문제좀 봐주세요 ^^

[참쉽죠잉]

10월 모의평가 에서 나온 문제인데,, 다시 보니 좀 이상해서 올려봅니다.

문제 : 그림은 북반구의 어느 지역에서 관측되는 한 별의 시간에 따른 고도를 나타낸 것이다. 이 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보기>

ㄱ. 이 별은 출몰성이다.

ㄴ. 이 별의 적위는 60˚이다.

ㄷ. 관측 지점의 위도는 37.5˚N이다.

답은 ㄷ인데요...

제가 처음에 풀 때는 52.5도를 남중고도의 상정중, 22.5도를 남중고도의 하정중이라고 보고 두 고도를 더한 다음 2로 나누어서 위도를 구했습니다. 그런 다음, 남중고도 식에 넣어서 별의 적위를 구했지요..

 그런데 오늘 천문책을 다시 보니까,,, 남중고도일 때 상정중과 하정중 값을 더해서 2로 나눈 건 위도가 아니라 별의 적위더라구요...

제가 뭘 잘못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참고 : 남중고도일때 상정중 일때 고도=90-위도+적위, 하정중 일때 고도 = -90+위도+적위

[스파르타]

저도 적위는 75도 나옵니다. 아주... 제 생각일뿐이지만, 남중고도일 때라는 말이.... 남쪽하늘을 기준으로 잰 고도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극성 같은 경우는 북쪽하늘에 뜨지 않습니까? 북쪽하늘에서 고도를 재면(북점을 기준으로), 상정중은 위도+(90-적위)=90-적위+위도가 되고, 하정중은 위도-(90-적위)=-90+적위+위도가 됩니다. 반면, 남쪽하늘에서부터 고도를 재면(남점을 기준으로), 상정중은 90-위도+적위, 하정중은 -90-위도-적위가 됩니다. 어느 경우든 상정중과 하정중을 더해서 2로 나누면 위도가 나오는군요... 어느 책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떻게 그런 식이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쉽죠잉]

남중고도일때 하정중이 -90+위도+적위 아닌가요?? 님 식대로 하면,,, 제가 처음에 풀었던 상정중과 하정중을 더해서 2로 나눈 값이 위도가 되는 것이 맞는데..... 제가 쓴 식은 기본천문학에 나와있는 내용이에요~ 기본천문학 보면,, 남중일때와 북중일때 상정중과 하정중에 따라서 고도를 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스파르타]

북점을 기준으로 해야 -90+위도+적도가 나왔는데..... 북점을 기준으로 -90을 하면 천정의 반대편 천저가 됩니다. 천저로부터 다시 반대 방향으로 +위도를 하면 지평선 아래 적도구요, 다시 +적도를 하면 하정중에 있는 별의 고도가 됩니다. 반면 남점을 기준으로 하면 +방향으로 하려니까 너무 복잡해서 -방향으로 봤습니다. 남점을 기준으로 -90을 하면 역시 천저가 됩니다. 거기서 다시 -위도 하시면 아까의 지평선 아래의 적도구요, 다시 -적위를 하시면 하정중의 고도가 됩니다. 어느 점을 기준으로 하냐에 따라 +-가 바뀌게 되는 군요. 뭔가 제가 잘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올린 글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참쉽죠잉]

해설이 이상해서 다시 보니,,, 적위가 0도가 아니라 이 별의 관측고도가 0도라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두 고도값의 평균값인 37.5도가 북극성의 고도이므로 이 지역의 위도가 37.5도라고,,,, 그러면,, 이 별은 남중고도가 아니라 북중고도를 나타낸 자료인가요?? 근데 북중고도인걸 어떻게 알지.... ㅠ.ㅠ 지금 열심히 다시 풀어보고 있습니다.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

[genesishero]

지지 않는 별은 북반구에선 북쪽에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