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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프럴 작성시간14.04.06 물리전공입니다. 지구중심을 0이라 했을때 핵에서는 반지름이 커질수록 밀도가 작아지긴 하지만 엄청난 거리임을 감안하면 거의 일정하다고 보는 것 같네요. 지구 내부에서 중력은 밀도가 일정할때 반지름이 증가함에따라 일차함수로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핵에서는 반지름이커질수록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맨틀이나 지각에서는 반지름이 증가할수록 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만약 맨틀에서 밀도가 1/r^2을 따른다고 가정하면 반지름이 증가함에도 중력의 크기는 감소할수있습니다. 따라서 맨틀이나 지각은 짧은 거리임에도 밀도가 급격히 감소하기때문에 반지름이 커져도 중력은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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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지구~ 작성시간14.04.14 중력의 크기는 거리(r)의 제곱에 반비례하고, 질량에 비례합니다.
지구 표면에서 내부로 들어가면서 중력의 변화를 살펴보자면...
처음에는 '거리(r) 감소 효과(에 따른 중력 크기 증가)'가 '질량 감소 효과(에 따른 중력 감소)보다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구 내부로 들어갈수록 중력의 크기가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이 지구 표면에서 구텐베르크면(맨틀/외핵 경계)까지의 구간에서 중력의 크기가 증가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지구 중심 쪽에서는 거리 감소 효과보다는 질량 감소 효과가 훨씬 더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력의 크기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고, 지구 중심에서는 질량이 0이므로 중력도 0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