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 질문입니다.

[서울 물리]

발사 시간대 외에 화성으로 로켓을 발사할 경우 화성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80일(지구시)이다. 발사 시간대가 아닌 경우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은 먼저 금성에 다가가 가속한 후 화성에 진입하며 발사 시간대 기간중에는 태양을 사이에 두고 직접 화성까지 도달하게 된다.
ㅡ 위키백과 화성탐사 중에서 ㅡ

화성관련해서 검색하다 보게된건데요.
발사시간대가 아닌경우 금성의 중력을 이용해 가속하는것을 감이 옵니다.
그런데 발사시간대에는 지구ㅡ화성 거리가 가까울때 아닌가요?
태양을 사이에 두고 직접 화성까지 도달하게 된다.는 말이 뭔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삭제된 댓글입니다.

[서울 물리]

감사합니다.^^

[VYCanMaj]

위키 백과의 말이 참... 이해하기 힘든 방식으로 기술 되어 있네요...

위에 올해는붙을거야 님이 설명해 주신 방법은 최소 에너지 방법으로 호만 천이라는 방법입니다.
지구와 화성 궤도에서 2번의 엔진 추력을 이용해 타원궤도의 반을 여행하는 방법이죠.. 이때 주는 에너지는 정확히 지구 공전 원궤도와 화성 공전궤도의 에너지 차 입니다.

그런데 위키백과에 나온 내용은 이보다 더 작은 에너지로 더 빠른 속도로 화성에 도착하는 방법입니다.

소위 플라이바이 - 행성을 스치듯 지나가며 속도를 얻는 방법 - 을 이용하는건데요,
지구를 출발한 위성은 안으로 들어가 수성-금성-지구를 거치며 엄청난 속도를 얻습니다.

[VYCanMaj]

호먼 천이는 플라이 바이를 쓰지 않고 유일하게 자신이 가진 엔진 추력만으로 화성으로 가기 때문에 최소한의 에너지로 갈 때 의미가 있지만,
플라이바이를 이용한 방법은 자신의 에너지가 아닌 플라이바이하는 행성의 공전에너지중 극소량을 얻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의 '발사시간대'는 아마 호먼천이가 가능한 시간대를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게 불가능한 대부분의 시간대에는 내행성쪽으로 일단 들어가 플라이바이하는 방법을 주로 쓴다는 말로 생각합니다.

[서울 물리]

VYCanMaj 인터스텔라에서 플라이 바이를 들어본거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알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