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5 (금)
고구마는
요시꼬가 주기에
사 먹을 일은 없었으나
지난 겨울은
제법 사 먹었다
내가 잘 가는
야채 가게에서
먹음직한 고구마가 있던데,
직원 왈.
"베니 000" 품종으로
굉장히 맛있어요~"
실지로
에어 프라이어에
군고구마로 해 먹으니까
얼마나 맛있었는지,
뾰~ 옹 갔어라~^^
중학교때
길촌에 사는 친구네서
먹었던 그 맛이었기에,
심을 곳이 없는데도
3 박자의 유혹으로 샀음.
* <베니 000>...분명 맛있음
* 싸다 (1180 -> 300 엔)
* 고구마줄기 김치
"님도 따고, 뽕도 따고...^^"
무조건 밀어 부치는
불도저 정신으로
고구마순을 사 오긴 했는데
어디에
어떻게 심지~?
어디...는,
심어져 있는
부추를 옮기고
그 주위에 심은 후,
나머지는
여기저기 빈 곳을 공략.
어떻게...는,
고구마는
비스듬히 심는다는 거만 알기에
내 쪼대로 심어 놓고는,
확인 차,
농군이기도 한
압화쌤에게 전화를 해서
설명을 들어 보니,
비스듬히는 심었구마는
첫 마디까지
흙을 덮어야 한다는데,
난,
좀 더 깊이 묻었기에
빼서 다시 심었음.
설명에 의하면,
베니아즈마...밤처럼 팍팍한 맛
베니하루까...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고라~
쌤의 설명에서
알게 된 것이
나를 슬프게 했으나,
2 품종의
차이를 알게된 것만 해도
감사 만땅구임.
모르면서 심어 놓고는
수확했을 때
내가 원하는 맛이 아니었다면...
그거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라~
야채 가게에 갈 때마다
그 고구마가 있으면 사 와서,
잘 먹은 지난 겨울.
마지막에 산 거는
밤처럼 퍽퍽해서
실망한 후로는 안 샀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베니아즈마> 라는
품종이었구마~
근데,
싸다고 덥썩 사온 게
<아즈마> 라니...
난...
<하루까> 가
절실히 필요하단 말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