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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허릿심’이라는 표현이 있다. 말 그대로 허리의 힘이라는 뜻이다. 예전에 남자는 허릿심이 있어야 일을 잘한다고 했다. 허리는 ‘남성 능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허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허리는 우리 몸의 중앙에 자리해 상체와 하체를 연결시켜준다. 몸이 움직일 때 중심축의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모두 허리에 무게중심을 둔다. 실제 무거운 것을 들다 다치는 곳은 꼭 허리다.
허리라는 표현은 운동 경기에도 쓰인다. 특히 현대 축구에서는 허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비의 최전방이자 공격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그렇다. 축구 경기를 보면 중원, 즉 허리 부분에서의 쟁탈전이 치열하다.
그렇게 중요한 허리인데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뼈의 이상일 수도 있고, 근육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이 허할 경우에 허리가 나빠진다고도 한다. 허리가 아프면 무척 불편하다. 물건을 들기가 힘들고 심하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걷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다음은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체조다. 하루에 세 번 정도 아주 천천히 반복하면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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