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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

마음을 읽는 지혜 / 황희 정승 일화

작성자山房山(榮國)|작성시간15.02.09|조회수1,070 목록 댓글 3

 

 

 

*** 마음을 읽는 지혜 ***

 

어느 날,

황희 정승에게

동네 사람이 찾아왔다.

      

"정승 어른,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래 무언가?

말해 보게,"

 

"오늘이

아버님 기일이라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아들녀석이

몹시 아파서 안사람이

제사를 말립니다.

 

하지만

제사는 어떤 경우라도

꼭 챙겨야 하는 것이

아닐는지요.?"

 

"자네 말이 맞네,

가서 정성을 다해

제사를 드리게나."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이 찾아왔다.

 

"정승 어른,

오늘이 어머님 제삿날인데

기르던 개가 죽었습니다.

 

이럴 땐 제사를

건너뛰어도 되겠지요?"

 

"그렇게 하게"

 

이를 보고 있던

하인이 질문했다.

 

"어르신,

같은 질문인데

한쪽은 제사를 지내고.

 

또 한쪽은

건너뛰어도 된다는

말씀은 어떤 뜻에서

하신 것입니까?"

 

황희 정승이

웃으며 대답했다.

 

"첫 번째 사람은

누가 말려도 제사를

꼭 지내고,

 

두 번째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제사를 건너뛸 사람이네.

 

그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을

들으려고 온 것일뿐,

 

내 말을 들으려고

온 것이 아니네.

 

그런 자들에게

옳은 소리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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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임달 | 작성시간 15.02.10 맛지요 사람은마음먹은대로행하지요
  • 작성자정이 | 작성시간 15.02.22 황희 정승님은 지혜로우신 분이네요~~좋은 말씀 즐감입니다~~^^
  • 작성자오늘을 살기위해서 | 작성시간 15.02.27 맞아요 지낼사람은지내고 안지낼사람은 안지내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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