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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

어느 기도와 고백

작성자山房山|작성시간16.07.15|조회수496 목록 댓글 3

*** 어느 기도와 고백 ***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얻을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행복 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 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로 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신에게
모든 것을 갖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부유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걸 선물 받았다.

나는 하잖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 받은 자이다.

- 어느 무명의 남군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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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초록하늘 | 작성시간 16.07.17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새움 | 작성시간 16.07.27 그렇쵸 기도한대로 다된다면 못사는 사람 아무도 없게여 ㅜㅜㅜ
  • 작성자야성 | 작성시간 16.08.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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