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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

실패의 이유는 많지만 하나도 근거가 없다 ***

작성자山房山|작성시간16.10.22|조회수326 목록 댓글 1

*** 실패의 이유는 많지만 하나도 근거가 없다 ***

실베스터 스탤론은
열두 살때 부모가 이혼하자
매사에 소심하고 주눅이 들었다.

이후에, 그는
먹고 살기 위해 영화관 안내원,
경비원, 배우들의 보디가드,
포르노 배우로 일했다.

그는 영화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으나, 그것은
실현 불가능해 보였다.

1975년 3월 24일,
그는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
경기를 보게 되었다.

상대 선수는
30전 1승의 무명에 가까운
척 웨프너였다.

사람들은 당연히
알리의 승리를 점쳤지만,
예상은 빗나가고 있었다.

9라운드에서 척 웨프너가
오른손을 알리의 턱에 뻗어
녹다운시켰을 때 관중들은
깜짝 놀랐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척 웨프너는 기력을 잃고
결국 15회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 경기를 본 후,
실베스터 스탤론은 척 웨프너의
투지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사흘 만에 완성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영화사를
찾아갔다.

영화사들은
시나리오를 읽고
그것을 사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써주지
않는다면 어떤 계약도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영화사 대표들은
시나리오가 아무리 좋아도
배우의 인지도가 없으면
망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이스 칸,
라이온 오닐, 버트 레이놀즈 같은
배우들이 록키 발보아역에
제격이라고 했다.

그가 계속 거절하자
어떤 영화사에서는 10만 달러를
제안했고, 큰 금액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런데
한 영화사가 그의 무모한
자신감에 서서히 매료되었다.

그리고 그 영화사가
실베스터 스탤론을 주연으로
'록키'를 제작하기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조건이 있었다.
제작자는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출연료는
한 푼도 줄 수 없다.
그리고 영화 제작비는
100만 달러 뿐이다”고 말했다.

당시 평균 영화 제작비가
5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는 5분의 1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

제작비가 부족했던 탓에
실베스터 스탤론은 자신이
평소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촬영하는가 하면,

실제 집까지
촬영 장소로 이용했다.
영화에서 록키가 살던
좁고 냄새나는 집은

바로
실베스터 스탤론이 살던
진짜 집이다.

그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촬영은 계속됐고
가장 중요한 촬영만 남게 됐다.

바로 록키가
힘겹게 계단을 뛰어 올라가
두 손을 치켜든 채 발 아래를
바라보며 두 손을 치켜드는
장면이었다.

이는 록키가
무명 복서에서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매우 중요한
장면이었다.

문제는
촬영 장소로 정해두었던
필라델피아 미술관이
촬영을 허가하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제작사 측이 제시한
촬영 대여료가 턱없이
부족했던 데다가,

실베스터 스탤론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배우였기
때문에 미술관 측은 촬영을
여러 번 거절했던 것...,

물론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촬영 시간을 낮에서
새벽으로 바꾼 뒤,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 몰래
촬영을 강행했다.

그렇게
촬영을 시작한지 28일 후,
모든 촬영이 끝났고,

1976년 11월
‘록키’ 시사회가 열렸다.

수 백명의 관객앞에서
실베스터 스탤론과 그의
영화가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날이었다.

영화 속 록키는
실베스터 스탤론 자신이었다.
그는 아무도 찾지 않은

삼류 배우인 자신을
무명의 복서 록키에
투영시켰다.

멍들고 피가 흐르는
상처투성이 록키의 얼굴은
실패한 실베스터 스탤론
얼굴과 같았으며,

마침내
15라운드를 끝까지
버텨낸 록키 역시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영화를 완성한
실베스터 스탤론이었다.

두 시간 후,
영화는 끝났고 극장 안은
정적이 흘렀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영화가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순간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결국 영화 록키는
197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편집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전 세계에서
한화 약 9,000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았다.

가난한 무명 배우에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영웅이 된 실베스터 스탤론.

그가 만들어낸
‘록키’의 이야기는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

나는 거절을
전진하라는 나팔소리로 여긴다.
- 실베스터 스탤론 -

페이스북 [좋은 글 좋은 생각]
편집자 : 김성덕.

동영상: 록키 발보아 명대사
https://youtu.be/JPyq6Vbe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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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록하늘 | 작성시간 16.10.22 귀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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