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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

상 복(喪 服)

작성자山房山|작성시간22.10.12|조회수17 목록 댓글 0

 



이는 1900년 1월 1일에 찍힌, 상복 입고 애도하는 노인의 사진이다. 조선시대에 상은 주로 3년간 치뤄졌다. 특히 양반들과 관리들은 성리학을 섬겼기 때문에 삼년상을 엄격히 따랐다. 애도할 때 입는 옷은 상복(喪服)이라 하고, 사진 속 노인이 왼손에 쥐고 있는 원뿔 모양의 모자는 애도하는 자가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릴 수 있게 만들어졌다.

성리학이 한반도/조선반도에 도입되기 전에도 우리에게는 애도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제도는 985년 (고려 성종 4년) 유교가 국가의 사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합동된 오복제도(五服制度)이다. 오복제도는 상복을 참최[斬衰], 재최[齋衰], 대공[大功], 소공[小功], 시마[緦麻], 즉 5가지로 분류했으며, 죽은 자와 살아있는 자의 가족관계에 따라 입는 상복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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