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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

지란지교

작성자유박사|작성시간14.12.02|조회수601 목록 댓글 0



지란지교    그리움처럼 나는 새  
                    
마음은 몸과는 달리 
주인이 없어 

나눌 것을 모르고
나눈 것도 없었구나! 

내 너를 만나 
몸을 나누어 희열하듯
 
마음을 나누어 
열락의 경지를 접하나니 

너를 만나 풀어 가는
말없는 회포의 춤사위가

송곳 같던 반 백년세월이 
천년만년 세월이 된 듯 

구름 가듯 늘어지게 
신천지를 품어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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