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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

공손한 손

작성자새이슬|작성시간14.12.08|조회수705 목록 댓글 0

*공손한 손 *

(고영민)

추운 겨울 어느 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앉아 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밥이 나오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밥뚜껑 위에 한결같이 공손히 손부터 올려놓았다

겸손하다는 것,
공손히 손부터 올려놓는 것이
어디 하루 아침에 되든가요?

우선 추운 경험을 해봐야 되겠지요.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긴 시간을 거친 후에야
겨우 깨닫게 되는.....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계절입니다.
저부터 말입니다.
많이 춥습니다. 마음만은 따뜻하게.....

김장훈- 살고 싶다 http://youtu.be/XK1UmJwYi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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