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9 제 소중한 첫 딸아이의 돌잔치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사진첩에 고이 저장해두었던 수자드레스를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이후 알게 된 아쉬움에 언젠가는 꼭 입겠노라 다짐 했는데 돌잔치라는 좋은 기회에 제 사심을 채우게 되어 무한 기쁘답니다.
아기 드레스도 있음 참으로 좋겠다 싶었는데 수자드레스에서 앙증맞은 베이비 드레스도 함께 대여하게 되어 설레고 떨리네요.
그동안 아기 드레스만 어마무시하게 서칭했는데 이번에 대여한 도레미 드레스가 어느 브랜드에도 없는 독보적 디자인이라 기대가 큽니다. 제가 퍼프소매, 오간자, 진주, 레이스에 열광하는 편인데 그 모든 것의 집합체라 발견하자마자 아찔했답니다.
후보군에 있었던 타 브랜드의 미카도 드레스는 생각조차 나질 않더군요.
👇🏻 300일때도 퍼프소매와 레이스는 포기 못했구요.
웨딩드레스 고를때도 미카도로 해야지 했다가 결국은 답정레이스였고
추운날 야외촬영때도 결국 니트를 이너로 입으면서까지 레이스와 오간자를 픽했던 저네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세컨드레스로 심플한 스타일의 미카도 혹은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도 입어보고 싶은 마음에,
1. 아르누보
2. 꽃송이가
3. 칼세올라리아
4. 슈가빈(롱기장)
5. 백설드레스(반소매)
6. 아테네H
7. 생제르망
8. 반고흐
를 세컨드레스로 신청해봅니다. 그동안 육아하면서 지치고 고되었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싶네요. 저에게 한여름밤의 꿈같은 선물을 주신다면 그 기쁨으로 오래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물에 대한 고마움으로 개인 블로그나 맘까페에도 예쁜 리뷰로 보답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