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는 인생에 단 한번, 오직 결혼식에서만 입는 줄 알았는데 돌준맘이 되고보니 기회가 또 찾아왔네요?ㅎㅎ 드레스를 다시 한번 더 입을 수 있다니 얼마나 설레었는지 몰라요~
사실 처음에는 돌잔치 장소에서 연계된 샵에서 드레스를 선택하려 했어요. 행사를 50일 남겨두고 피팅을 갔는데 우선 드레스 종류가 너무 없었고, 가장 큰 문제는 그 샵에는 롱 드레스만 있어서 키가 작은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고요ㅠㅠ 충격을 뒤로하고 급하게 다른 드레스 샵을 알아보다 알게된 곳이 바로 ‘수자드레스’ 였어요
제가 ‘수자드레스’를 선택한 이유는 저같은 키작맘도 입을 수 있는 중롱 기장의 드레스가 많고(미니 드레스는 싫은지라..ㅋ), 샵에 방문하지 않아도 드레스들을 하나하나 모니터로 살펴보고 고민할 수 있었던 점이에요~ 또 방문 피팅을 하지 않더라도 가봉 된다는 엄청난 장점과 하나하나 너무나 다 예쁘고 신선한 디자인 덕분에 수자드레스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ㅎㅎ
입고 싶은 드레스가 무척 많았지만 키가 작아 드레스 선택에 제약이 좀 있긴 했어요ㅠㅠ(그래서 긴소매 반소매 선택이 있듯 롱기장과 중롱기장의 선택의 폭이 있는 드레스가 많으면 저같은 키작맘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할 것 같아요ㅎㅎ) 또 아기 백설 드레스에 꽂혀서 아이와 비슷한 느낌의 드레스를 선택하다보니 저는 메인드레스를 ‘크림로지’ 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세컨 드레스는 기장은 길겠지만 꽃단추 드레스(반소매) 또는 우아한 곡조 드레스가 온다면 스냅사진에 두가지 드레스 다 남겨 찍어보려 욕심내고 있답니다:):)
세컨 드레스 1순위는 꽃단추, 2순위는 우아한 곡조 드레스지만 없다면 단델리온, 꽃인사(숏길이,긴소매)도 입을 수 있는기회가 생긴다면 좋을 것 같아요^^
기분좋은 행운이 따르길 바라며~
드레스를 고르고 있자니 웨딩드레스 고르던 때가 떠올라 그때 사진 올려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