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썸 dress
Blossom 꽃이 피다, 꽃을 피우다
벚꽃잎이 흐트러지는 날,
레이스 잎이 벚꽃처럼 피어있어
드레스가 완성되자마자 이름을 '블라썸'이라는 이름이 생각이 났다
비딩으로 자수된 나뭇잎과
벚꽃잎처럼 달린 꽃과 꽃잎은
봄 신상을 위해 달려간 웨딩시장에서 한눈에 보고 반해
작업실로 데려온 아이다:)
예쁘고 단가가 높은만큼
아기처럼 다루어 주었다
곱게곱게 다루어주면 예쁜 드레스가 나오지 않을까?!
몸판은 스킨톤보다 다운된 핑크빛이 살짝 가미된
베이지로 입었을때
내 스킨톤과 어우려졌으면 좋겠다 싶었다
또한 비딩드레스를 입었을때 부함을 덜어주고자
옆 허리쪽에 여백을 두고
비딩에도 물결처럼 흐름이 있어
물결이 흘러내려가는 것과 같은 방향?을
허리중앙에 배치하였다
소매에는 벚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형상화해 달아주었다
뒤로 뱅그르르 돌았을때 리본끈을 붙어주면
소녀러움이 배가 될 것 같아
1차 가봉이 나왔을때 지퍼로 나온부분을
제작실장님을 설득해 수정한 부분이다😊
드레스의 색상은 pale 연한 아이 핑크빛?
오묘한 느낌을 위해 핑크빛 오간자 색상과
살구아이빛 오간자를 여러가지 대조해보아
채도가 너무 높지도 않으며 너무 낮지도 않은
흰우유에 핑크빛 색소가 섞인듯하게 표현하였다
드레스의 원단은 점점 높아지고
경제상황에 어려워지지만
셀프웨딩을 하시는 신부님들께
합리적인 가격에 예쁜 비딩원단을 입고
웨딩을 했으면 바람에 공임비를 제외한 원단가격만
책정해 대여가격을 정했지만
수자드레스중에는 지금까지 나온 드레스중 고가가 아닐까 싶다 ㅠㅠ
아름다운 꽃이피어날 때 처럼
블라썸드레스를 입은 분이
꽃처럼 아름답길 바라며 -desine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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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 In a Dress
드레스로 표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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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날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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