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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회

북설악 마산봉(馬山峰. 1052m) : 2026. 6. 7.

작성자딜라일라|작성시간26.06.08|조회수51 목록 댓글 0

 

마산봉(馬山峰)은 백두대간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에 있는 해발 1,052m 북설악의 암봉이다

백두대간의 남한 구간 산봉으로, 남동쪽으로 신선봉, 미시령, 황철봉으로 뻗어가고

북쪽으로는 진부령에서 향로봉(1,296m)을 비롯한 금강산 연봉까지 이어진다

향로봉은 1년에 한 번 특별히 개방되는 날 이외에는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기 때문에

백두대간 종주도 실제적으로 마산봉을 마지막으로 진부령에서 마무리를 하게 된다

(마산봉은 지리산 기점으로 백두대간 종주코스 29구간이고 향로봉이 30구간임)

 

남북분단 이전엔 미시령 옛길을 분기점으로 북쪽을 금강산 지역으로 남쪽을 설악산이라 했다

금강산 1만 2천봉의 남한 제2봉인 마산봉(1052m)은 향로봉을 제외한 백두대간 남한 쪽 최북단에 위치하여

남동쪽으로 대간령을 지나 금강산 남한 제1봉인 신선봉과 상봉-미시령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화암사에서 상봉-신선봉 구간은

멸종위기 1급인 산양과 2급인 삵의 서식처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2023년 10월에 화암사에서 성인대(신선대)를 오르는 등반을 하였으나

그때도 선인재에서 이어지는 상봉과 신선봉은 출입금지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첫 봉우리인 신선봉(神仙峯) 아래에 있는 화암사(禾巖寺)는

금강산 팔만구암자의 첫번째 암자이다

 

백두대간의 기.종점인 진부령(陳富嶺)

산악회 버스는 인제 쪽에서 올라 왔는데 고개를 계속 넘어가면 해파랑길 종주 때 지나갔던 고성군 간성읍이다

 

11:26   진부령 조금 위 마산봉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초반에 완만하던 길은 돌계단에서부터는 급해지기 시작한다

 

11:50   첫 번째 이정표

 

11:58   두 번째 이정표

아직 비는 오지않고 있는데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정상에는 비가 내린다고 알려준다

 

12:19   병풍바위 갈림길

불과 30m 전방인 마산봉 정상을 찍고 이곳으로 돌아와 병풍바위로 가야한다

 

12:20   마산봉(馬山峰) 정상 / 산행시간 : 54분

산세가 말과 같이 생겨 마산(馬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지는 마산봉은 특히 설경이 아름다워

건봉사(乾鳳寺),천학정(天鶴亭), 화진포(花津浦), 청간정(淸澗亭)

울산바위, 통일전망대, 송지호(松池湖)와 함께 ‘고성팔경(固城八景)’으로 지정되어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주위의 진부령, 향로봉과  비로봉을 비롯한 금강산 일부까지 보이기도 한다지만

오늘은 오리(五里)가 무중(霧中)이다

금강산 비로봉은 며칠 전 해파랑길 마지막 피날레로 응봉과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보았고

오늘은 마산봉 정상에서 향로봉(香爐峰)을 꼭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크다

 

백두대간 남한 쪽 최북단 봉우리에 섰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갈림길에서 병풍바위 방향으로 .....

왼쪽은 병풍바위를 거치지 않고 가는 지름길이다

 

12:47   병풍바위

전망대에 섰으나 짙은 비안개가 병풍바위를 꼭꼭 숨겨두고 있다

사진으로 보아도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병풍바위의 위용이 장관이던데

오늘 비안개 때문에 정상에서의 향로봉 조망과 함께 아쉬움이 큰 부분이다

 

행여나 곧 안개가 걷히려나 하는 기대감 속에 김밥으로 간단한 점심 요기를 하며 기다리지만

야속한 안개는 사라질 기미가 없다

 

13:01   이제 새이령(대간령) 쪽으로 간다

새이령이라는 지명은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의 샛고개가 새이령으로 변했다

 

13:34   암봉(岩峰)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

 

13:38   너덜지대

 

너덜겅의 돌들이 둥글지 않고 모가 나 있어

자칫 넘어지거나 비 때문에 미끄러지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어 보인다

실제로 일행 중 한 사람이 미끄러지면서 정강이를 돌에 찧어 제법 큰 상처를 입어 소동이 있었다

 

너덜겅에 이어지는 암벽지대

 

독불장군처럼 버티고 서 있는 암벽의 위세가 대단하다

 

14:05   드디어 도착한 대간령(大間嶺) / 큰새이령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간성읍·토성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대간령과 소간령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고개는 예로부터 동서 교통의 주요 통로였으나

한계리에서 미시령을 넘어 속초를 연결하는 국도 46번과 용대에서 진부령을 통과하는 지방도가

남쪽과 서쪽의 하곡을 따라 나 있어 대간령의 통행량은 감소되었다

직진하는 길은 신선봉-상봉-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지만

멸종위기 1급인 산양과 2급인 삵의 서식처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정표에도 직진 방향은 안내를 하지않고 있다

 

넓디넓은 대간령에서 오른쪽 마장터 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한다

 

대간령에서 걷기좋은 편안한 길을 따르다가 몇 번에 걸쳐 물은 건넌다

 

융단같이 폭신하고 편안한 길은 계속 이어지고

 

14:46   소간령(작은 새이령)

우리는 용대리로 하산을 하는데, 흘리는 진부령 쪽 마을이다

 

소간령의 돌무덤

 

 

약수터

 

인제천리길은 2016년에 개통된 트래킹 코스로

36개 코스에 약 505km가 실핏줄처럼 이어지는 코스다

 

15:28   날머리 인근 미시천 도착

대간령에서 여기까지 하산하는데 1시간 23분 동안이나  걸렸고

길은 편안했지만 다소 지루한 감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땀과 비에 젖은 몸을 씻고 있다...   우리도 한구석에서 몸을 담근다

 

15:46   날머리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박달나무 쉼터'에서 산행을 마친다

총 산행시간 : 4시간 20분

산악회에서 5시간을 주었는데 안개로 전망이 가려진 바람에 모두들 일찍 하산을 하였다

산악회에서 건네는 맥주 한 잔에 오늘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

 

 

오늘의 하산식은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 입구에 즐비한 황태요리 식당에서 맛보는 황태국이다

 

황태로 유명한 본토에서의 황태국인데 맛은 그저그렇고 간도 맞지 않다

황태국보다 술이 더 맛있다~

 

설악산 백담사 쪽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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