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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회

군산 관광 : 2026. 6. 10~6. 11

작성자딜라일라|작성시간26.06.12|조회수99 목록 댓글 0

군산항(群山港)은 일본이 자국에서의 쌀 수요 증대로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을 반출하기 위해

청일전쟁 직후인 1899년 5월에 일본의 요구로 개항되었고

일본 제국이 한국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곡물들을 군산시를 통해 빼가려 한 의도도 컸지만

대한제국 입장에서도 단순히 일본 제국에게 끌려가지 않고 개항을 통한 경제적 발전을 모색한 이유 또한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내내 군산항을 통해 어마어마한 양의 곡물이 수탈되었다(전체 수출량의 90%)

그리하여, 군산항은 일제가 호남지방의 미곡을 수탈해가기 위한 적출항의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와 같은 연유에서 광복 이후 군산항은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일본에 의해 번성했던 곳이었던 만큼 군산항 주변의 구 시가지에는 옛 일본인들의 적산가옥과

일제시대의 금융기관을 비롯한 관공서 건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군산은 채만식(蔡萬植 : 1902 ~ 1950)의 장편소설 탁류(濁流)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오랜 옛날 젊은 시절에 소설 탁류를 읽고 언젠가 군산을 방문할 계획을 오래동안 품고 있었다

 

 

중앙식당 / 군산 해망로

 

반지구이와 반지회

흔히 반지와 밴댕이를 같은 어종으로 혼돈 또는 혼용하고 있는데

회나 무침 등으로 접하는 밴댕이라 부르는 물고기는 밴댕이가 아니라 실제로는 반지라는 물고기다

반지는 청어목 멸치과이고, 밴댕이는 청어목 청어과로 완전히 다른 종류는 아니지만 같지는 않다

육수를 우릴 때 쓰는 디포리가 밴댕이를 건조한 어물이다

말린 밴댕이를 디포리라 부르는데 

전남에서는 말린 것, 안 말린 것 가리지 않고 디포리라 부르며 멸치처럼 말려서 국물을 내는 데 흔히 쓰인다

멸치 육수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라면, 디포리 육수는 더 무겁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한다

 

반지회덮밥

 

아나고탕

 

당초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던 동부식당

반지회와 반지회덮밥으로 이름난 곳인데 하필 오늘 수요일이 쉬는 날이라

인근의 중앙식당을 이용하였지만 앙식당도 반지회로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는 식당이다

 

장미동 구 일본인 창고

 

근대건축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1923년에 건립된 일제의 건물로 일제가 식민 지배를 위해 운영한 대표적인 금융시설이었다

채만식의 [탁류]에도 등장하는 은행(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이자

해방 이후에도 한국은행, 한일은행 등 은행 건물로 쓰였다

지금은 근대건축관으로 군산의 근대건축물과 일제시대 화폐, 역사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1903년 11월  전북 최초로 개설된 은행인 제일은행 군산출장소

 

근대미술관

군산 내항에 인접한 이곳 장미동에는 일제강점기의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많이 모여 있었다

일본제18은행 군산지점은 순종 원년(1907)에 처음 개설되었으며식민지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건물은 1936년 조선식산은행에 매각되었고

1938년에는 조선미곡창고 주식회사(훗날 CJ대한통운)로 주인이 바뀐 뒤

2008년 2월 28일 등록문화유산 372호로 지정 이후 보수 복원을 통하여

현재까지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제18은행 군산지점 금고

 

근대역사박물관

2,500평 규모에 선사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의 유물과 자료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옛 군산세관

1908년에 건립된 곳으로 당시에는 청사, 망루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아 보존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초원사진관

1998년 개봉한 유명 영화인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인데

영화 흥행 이후 군산을 대표하는 감성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사진관은 물론 주변까지 영화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재현해 두었다

 

내일 아침식사 예정 장소인 한일옥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

포목점을 운영하던 일본인 히로쓰 게이사부로(廣津 繼伊三郞)가 1925년 지은 적산가옥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해방 후에는 한국 제분이 소유하게 되었고, 2005년에는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층 목조 건물로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독특한 가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군산 말랭이마을

통영의 동피랑 마을과 같은 산동네 골목길이다

 

마리서사(茉莉書舍)

1920년경 건립된 적산가옥을 서점으로 꾸몄다

원래의 마리서사는 인간의 숙명을 노래한 모더니스트 시인 박인환이

20세 때인 1945년 종로에서 개업한 책방이름이다

마리서사라는 이름은 일본의 모더니즘 시인 안자이 휴유에(安西冬衡)의 군함말리(軍艦茉莉)서 따왔다는 설과

프랑스의 화가이자 시인인 마리 로랑생의 이름에서 ‘마리’를 따왔다는 설도 있다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등의 명시를 남긴 박인환은

강원도 인제 출신으로 인제읍 상동리에 박인환 문학관이 있다

 

여미랑(如未廊)

오늘 우리가 하룻밤을 묵을 펜션이다

 

흑화양조장

 

군산항쟁관

군산은 1919년 3.1운동 이후 한강 이남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3.5만세운동)이 일어난 자부심 높은 곳으로

이러한 군산의 35년 항일투쟁사를 기리고

옥구 농민항쟁 등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약 100년 전 지어진 이리본식 가옥(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하여 전시공간으로 만들었다

 

동국사(東國寺)

 

동국사는 1909년 일본 승려 선응불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그리하여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국사의 본래 이름은 금강선사였다

금강선사는 1909년 일본인 승려 내전불관이 군산에 포교소를 개설하면서 창건한 조동종 사찰이었으나

지금은 조계종 제 24교구인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동국사의 대웅전은 2003년 7월에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동국사 대웅전

동국사는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대웅전과 요사채가 실내 복도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처마와 대웅전 외벽에 많은 창문이 일본색을 나타낸다

 

대웅전 내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과거 일제의 수탈사를 바로 익혀 미래의 대한민국 역사를 창조하는 기억창고이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군산 개항에서 해방까지의 자료와 유물을 통한 소통을 바탕으로

수탈의 아픔을 인권과 평화의 가치로 치환하고

아픔의 기억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연구·전시와 교육을 통해 이를 증명하여

미래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다

 

우체통거리 홍보관

2020년 11월 9일 개관한 우체통거리는

2020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30선 선정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전국적 귀감이 되었으며 군산의 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홍보관 벽면에는 우편배달부와 편지 등 추억의 물건들이 설치된 포토존이 조성됐고

소원 우체통도 설치해 소원을 담아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우체통거리 모습

 

이성당(李盛堂)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1945년)으로 서울과 군산에도 분점이 있다

주말이나 사람이 많을 때는 바깥을 대기줄로 가득 메운다고 하는 곳으로

대표적인 메뉴는 야채빵(2,500원)과  단팥빵(2,000원)이 있다

참고로, 전국 매출액1위는 대전의 성심당이고

2위가 이성당이며 , 3위는 천안의 뚜쥬르과자점이라고 한다

 

하필 오늘 수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

장사진을 치고 있을 긴 줄과  빵맛을 보지못해 아쉽다

 

오늘 밤 하루를 묵을 우리들의 숙소인 여미랑(如未廊)  펜션

 

여미랑 펜션은 1930년대의 근대 군산 생활모습을 복원한 곳이다

 

여미랑 숙소에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어놓고 다시 2차 관광에 나선다

 

해망굴

흥천사 반야회관과 군사서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하여

군산 도심과 해망동을 연결하기 위해 1926년 건립한 터널로 현재는 사람과 오토바이만 통행이 가능하다

해망 자연마당을 오르면 동백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월명공원까지 연결된다

 

월명공원으로 오른다

 

애국지사 춘고(春皐)  이인식(李仁植) 선생(1901~1963) 동상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적비

 

수시탑(守市塔)

1966년 8월에 건립한 군산시의 상징탑이다

 

신축중인 전망대

 

월명산 흥천사(月明山 興天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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