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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처법문

5월 정광여래재일-10주 수행을 완성케하는 승열바라문과 자행동녀

작성자난승|작성시간26.06.15|조회수10 목록 댓글 0

5월정광여래재일 신중3일기도 입제 덕분에 인연되었습니다. 먼저 사중공지부터 하고는 오늘 법문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사중단체문자를 받으셨는지요? 때론 번거롭기도 하여 사중문자를 스펨처리해 놓으신 불자들도 계십니다..마음이란 이랫다저랫다 하다보니, 언젠가 스펨처리후 풀지 못해 못받는 분들이 있으신데..작년과 달리 올해 백중재는 평일인 목요일인지라. 초재부터 6재까지의 평재는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려합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진도는

승열바라자행녀(勝熱婆羅慈行女)입니다.

승열이란 바라문과 자행동녀를 친견함을 이르는 구절이지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 비목구사 선지식의 추천으로 선재동자가 다음 찾은 선지식은 승열바라문입니다.

 

승열바라문은 이름부터가 열(더울 )을 승(이길 )는 의미이겠으니, 우리는 지옥으로 여기기에 천수경을 독경하며, 정신차리곤하는 칼산과 불산에서 몸을 날리는 수행을 하시던 선지식이였는데, 구도행각의 선재동자에게 그대가 이 칼산 위에 올라가서 몸을 불구덩이에 던진다면 모든 보살행이 다 청정해질 것이다며 가르침을 베품입니다. 애욕과 그 애욕이 관철되지 못하는 자리의 분노의 불길을 참회공덕으로써 녹여내고(마치 관세음보살님의 10대원을 지니고서 다다른 칼산 확탕으로 대표되는 6섯 악취를 모두 악취로 멈춰보지 않게되듯) 미래의 깨달음에 나아갈 자격을 가추는 법왕자주(10주중 9번째)를 얻게 되었다합니다..9 법왕자주(法王子住) 선지식으로 외도와 같은 모습을 나타내어 모든 사도(邪道)의 번뇌를 녹게 하므로 승열(勝熱)이였다지요.

 

다음 여정으로 더 남쪽 사자분신성의 비로자나궁전에 있는 자행동녀(慈行童女)를 찾는데, 10 관정주(灌頂住)의 가르침을 배우니, 선지식으로 지혜롭게 자비심을 내어서 물든 곳에 처하더라도 물들지 않는 처염불염(處染不染)을 통해, 여래께서 처음 보리심을 내고 보살행을 닦고, 서원을 만족하고, 공덕을 갖추어 무상정등정각을 이루던 일과, 묘한 법문을 굴리다가 열반에 드신 일이, 마치 깨끗한 물에 사물이 있는 그대로 비치듯이 다 나타나듯, 선재동자의 마음에도 문수보살을 친견해 10신을 갖추고 마침내 10주수행에 나아가 대비행(大悲行)을 원만히 체득하여 마음먹은 대로 중생을 이롭게 하며 다시 습기(習氣)에 오염되지 않는 가르침을 얻었다합니다. 중생소견으로는 이미 수승한 경계()를 얻었으나, 10주의 완성자로 머물고자함이 아니라,

 

이제 10행의 수행에 나서니, 이어지는 대목은 선견자재주동자입니다.

십행법문 얻기위해 선견비구와 자재주동자를 찾음을 표합니다.

 

십주수행(十住修行)과 십행수행(十行修行)의 근본 차이는 자리(自利, 스스로를 이롭게 함)’ 중심이냐? ‘이타(利他, 남을 이롭게 함)’ 중심이냐?는 점입니다.

 

화엄경보살영락본업경등에서 보살의 수행 단계를 52()로 세분합니다.

 

십신(十信) (1~10): 믿음의 단계 (신심을 다지는 초보 단계).

십주(十住) (11~20): 마음이 진리(진제)에 안주()하는 단계.

십행(十行) (21~30): 실천적 행()을 통해 중생을 교화하는 단계.

십회향(十廻向) (31~40): 공덕을 중생에게 돌려줌.

십지(十地) (41~50) 이후: 등각·묘각(불과).

십주는 십신 다음, 십행은 십주 다음에 오는 연속된 단계입니다.

 

이 수행의 층위 가운데 오늘 마무리짓는 십주(十住)

자리행(自利行) 중심이기에 마음이 진리(진제··법성)에 안착·안주()하는 단계로 깨달음을 향하는 보살이 스스로 불법(佛法)에 확고히 뿌리내리고, 자신의 마음과 지혜를 닦아 불자(佛子)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이며,

진리에 머무름()”이 핵심이므로, 자기 수행·자기 확립에 초점. 발심주(發心住), 치지주(治地住), 불퇴주(不退住) 등이고, 다음 여정의 십행(十行)에 나아감은

이타행(利他行) 중심으로 십주에서 이미 진리에 안주한 상태에서 중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하는 단계입니다. 십주를 통해 밝힌 자리(自利)를 바탕으로 이타(利他)를 실천하며, 중생 교화·보시·계율·인욕·정진 등 구체적인 보살행을 펼침이지요.

행동으로 나타남()”이 핵심. 환희행(歡喜行: 베풀어 기쁘게 함), 요익행(饒益行: 이익 줌), 무착행(無著行: 집착 없이 행함) .

 

십주에 놓여진 수행자가 나는 누구인가, 진리는 무엇인가를 깊이 깨닫고 안정되는 내적 여정을 마치고

십행에 나아가 그 깨달음을 세상에 펼쳐 중생을 어떻게 이롭게 할까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외적 여정이라겠습니다. 화엄종에서는 이 단계들이 상즉상입(相即相入)처럼 원융무애하지만, 논리적·수행적 순서로는 명확히 구분됩니다.

 

흔희 대승이니 소승이니 하지만, 나를 도외한 대승이 없고, 나만 위하는 소승은 불교일 수 없습니다.

자신이 먼저 불법 속에 기쁘고, 가족 이웃도 더불어 나아가게 하며, 인연소산을 바르게 보듬는 것이 불자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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