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목사님들 설교

20260621 / 모세처럼 나의 남은 생애를 / 민수기 20:2-13

작성자이윤형|작성시간26.06.15|조회수4 목록 댓글 0

모세처럼 나의 남은 생애를

2026년 6월 21일 / 민수기 20:2-13

20:2-13 /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몰려와 대들면서)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물이 터지라고 명령하여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9)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반항하는 무리들아! 내 말을 들어라. 내가 이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해주랴?’)하고 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물이 콸콸 솟구쳐 나왔다)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거룩한 힘)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1. 민수기 20:2-13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까지하셨는지 ….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출애굽 40년째 되던 해 1월에 신 광야에 이르렀다. 신 광야는 가나안의 남방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민 34:3-4). 그런데 대부분이 불모지이기 때문에 성경은 신 광야를 크고 두려운 광야’(1:19)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한 지 2년째 되었을 때 가데스에 이르러 가나안 땅을 정탐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그들이 하나님을 불신앙하고 불순종하였으며, 감히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 모세를 불평하고 원망하였기 때문이다. 그 죄로 말미암아 그들은 38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방랑하였다.

출애굽한 지 40년, 그리고 가데스를 떠난 지 38년 만에 다시 그곳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당연히 물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출 17:1-7에서 반석을 쳐서 물을 내어 먹게 하였는데, 여기에 와서 보니 물이 없자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모여들었다. 오히려 지난번보다 더욱 심하게 모세와 다투며 심한 불평과 원망을 퍼부어댔다.

이스라엘의 불평과 원망은 불신앙과 배은망덕의 소치(所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사실 자기네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지난 40년간을 광야에서 파종해 본 적이 없었어도 생존할 수 있도록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도 공급해 주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해 주신 것 등등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를 드려야 했다. 그런데도 출애굽 초부터 시작된 그들의 불평과 원망은 광야 40년 동안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문제는 그들의 생활 속에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기적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믿음과 감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온유함의 대명사라고 말할 수 있는 모세는 하나님 명령대로 지팡이를 잡고 분노를 일으키며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반항하는 무리들아! 내 말을 들어라. 내가 이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해주랴?)하며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물이 콸콸 솟구쳐 나왔다)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고 했다.

참고로 17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반석을 치라고 하였지만 이번에는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고 하셨다. 그만큼 모세의 능력(권능)이 강해져서 명령만 해도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모세는 혈기를 넘어 분노에 못이겨 힘껏 내리친 것이다.

그러자 곧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0:12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거룩한 힘)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40년 동안 온갖 고생을 다 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이곳까지 이끌어왔는데, 혈기 한 번 피웠다고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선언하셨는데, 좀 심한 징계가 아닌지?

차라리 불만 불평을 일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에 못들어가게 하셨다면 이해가 간다. 그러나 왜 모세에게 이런 징계를 하셨는지? 그렇다고 모세가 천국에 못가고 지옥에 갔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뿐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신 이유는 지도자였던 모세가 혈기를 피었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못들어가게 하셨지만 여기에 나의 생각을 조금 첨부해본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네들 때문에 하나님의 종 모세가 가나안에 함께 들어가지 못함을 뼈저리게 뉘우치면서 자기네들 평생에 불만 불평하지 말아야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을 것이다. 자식들에게도 하나님께 불평하지 말라고 유언하고 또 유언하였을 것이다.

 

2. 모세는 반석 사건으로 인해 가나안 입성 금지라는 개인적인 슬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죽는 날까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사명을 완수했다.

본문에서 미리암이 죽었을 기준으로 본다면 성경 기록에 따르면 모세는 누이 미리암이 죽은 후 약 10개월(또는 채 1년이 안 되는 기간)을 더 살았다. 이들이 세상을 떠난 시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출애굽 제40년에 모두 집중되어 있었다. 구체적인 성경적 배경과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광야 마지막 해(출애굽 40년)의 타임라인(Timeline)

① 미리암의 죽음(출애굽 40년 1월): 이스라엘 백성이 신 광야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 미리암이 숨을 거두고 그곳에 장사되었다(민 20:1).

② 아론의 죽음(출애굽 40년 5월 1일): 미리암이 죽은 지 약 4개월 뒤, 모세의 형이자 대제사장인 아론이 호르산에서 12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민 33:38).

③ 모세의 죽음(출애굽 40년 11월~12월경): 모세는 신명기 말씀을 통해 백성들에게 마지막 설교를 남긴 후, 느보산에 올라 120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신명기 1장 3절에서 모세가 마지막 고별 설교를 시작한 때가 ‘마흔째 해 열한째 달 첫째 날(40년 11월 1일)’로 기록되어 있어, 그의 죽음은 11월 말이나 12월 초로 추정된다.

 

3. 분문을 기준으로 하여 모세의 남은 행적들을 성경을 통해 본다.

민수기 20:22-29에서 하나님 명령에 따라 대제사장직을 아론에서 엘르아살에게 승계,

민수기 21:4-9에서는 에돔 땅을 우회하기 위해 홍해 길을 따라 내려가는 거친 여정 속에서 백성들이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이에 불뱀들이 나타나 백성들을 물어 죽이자, 모세가 중보기도를 드리고 이에 하나님께서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게 하셨고, 그것을 보는 자마다 살게 하였다.

민수기 21:21-32, 33-35에서 아모리 왕과의 전쟁에서 시혼을 정복하고 바산 왕과의 전쟁에서 욱을 점령함으로 요단강 동쪽의 비옥한 영토를 확보하게 되었다.

민수기 27:12-23에서 후계자로 여호수아 임명하였다.

 

4. 모세도 인간인지라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운 후에 자기도 가나안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완강히 거절하셨다.

3:25-26 /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26)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왜 모세가 이렇게까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집착하였을까? 이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이기에, 지금까지 40년 동안 이곳을 위해 달려왔는데 .’라는 것도 있었지만,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또 자기를 향해 원망하며 죽이려고까지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여호수아를 대적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5. 이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마지막 배려를 해 주셨다.

32:49 /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아바림 산 - 사해(死海) 북동편, 모압 평원에 위치한 산맥으로서, 요단 강과 사해를 동쪽으로부터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민 27:12).

느보 산 - 아바림 산맥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서 해발 802m이다. 팔레스틴 전역을 살펴보는 데 최적의 장소, 가시거리가 약 100km에 달해 청명한 날에는 예루살렘까지도 볼 수 있다.

 

6. 모세는 마지막으로 신명기 설교(1~30)

광야 2세대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다시 교육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규례와 언약을 신명기 1-30장에서 설교하였다.

모세는 신 31~33장에서 이스라엘의 미래를 예언하는 노래를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죽기 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하나하나 축복하였다.

 

신명기의 말씀중에 6:3-5, 7:6-8, 8:1-6나의 좌우명이 되어 나의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❶ 신 6:3-5 /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❷ 신 7:6-8 /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좋아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❸ 신 8:1-6 /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결론 / 남은 생애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지 고민해 보자.

남은 생애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고 아름다울지 고민하시는 그 마음 자체가 이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귀한 시작이다. 인생의 후반전 혹은 남은 여정을 주님 뜻대로 살아가길 원하는 분들을 위해, 성경이 말하는 가장 가치 있는 삶의 방향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본다.

❶ 속도보다 방향 : 하나님과의 깊은 친밀함 /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Doing)'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Being)'에 더 관심이 많다.

매일의 동행: 거창한 업적을 남기려 하기보다, 에녹처럼 말씀과 기도로 매일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이 우선이다.

영적 예배: 로마서 12장 1절 말씀처럼, 우리의 일상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진정한 예배이다.

❷ '성취'보다 '섬김': 사랑을 흘려보내는 삶 / 남은 생애를 가장 값지게 쓰는 방법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것이다.

작은 예수가 되는 것: 주변의 소외된 이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말 한마디와 손길로 위로를 전하는 삶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제사이다.

소명(Calling)의 재발견: 나이와 환경에 상관없이 지금 내 처지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섬김(기도 후원, 봉사, 경청 등)을 찾아보는 것이다.

❸ '소유'보다 '유산': 영적인 흔적 남기기 / 세상의 성공이나 물질은 영원하지 않지만, 우리가 남긴 영적인 유산은 영원히 남는다.

믿음의 전수: 자녀, 손주, 혹은 주변의 다음 세대에게 나의 삶으로 증명된 신앙의 간증을 들려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다.

용서와 화해: 마음속에 응어리진 매인 것들이 있다면 풀고, Peacemaker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다.

❹ '염려'보다 '감사': 청지기의 삶 / 지나온 과거의 후회나 다가올 미래의 불안에 매이기보다, '오늘'이라는 선물을 감사함으로 누리자. 내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남은 시간과 건강, 에너지를 주님의 뜻대로 관리하는 착하고 충성된 청지기의 삶을 살자.

 

40:29-31 /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