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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히 묶은 긴 갈색머리와 파란 틴트안경을 낀 황소윤의 비주얼과 허스키한 목소리에 홀려 락의 'ㄹ'자도 모르지만 락밴드 덕질에 목숨을 걸게 된 여성의 발언이 친구들과의 톡방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스테이지 소윤에게 순식간에 감겼다고 주장하는 김 씨는 평소 밴드음악은 부모님 때문에 질리도록 들어 기피해 왔지만, 새소년의 4분 44초 짜리 영상 하나 때문에 인디/메탈 락에 인생을 베팅하게 되었다고 한다.
https://youtu.be/pgm4VRxMcew
영상을 처음 본 순간을 회상하는 김 씨
김 씨는 새소년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소윤의 얼굴이 자신의 이상형을 몽타주마냥 그려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영상을 튼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나는 이 여자를 보려고 세상에 태어났나보다'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떠올렸다.
[온스테이지] 새소년-긴 꿈 (2017)
김 씨의 친구들은 "김 씨한테 락밴드 노래 추천해주면 동태눈 뜨더니 언제부터 갑자기 락밴드 멤버들한테 자기 간 쓸개 신장 콩팥 다 뜯어다 바치고 있더라","나 얘가 저거 보고 와서 너무 좋다고 10분 동안 오열하면서 톡 200개 보낸거 캡쳐해둠","근데 사실 이해 됨 저런 락스타라면 심장을 바쳐야 지당한거 아닐지"라고 첨언했다.
김 씨는 "새소년 초창기의 장발 소윤언니는 정말이지 사랑스럽지만 사실 난 흑발을 제일 사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필평가가 코앞인 학생딱져가 공부는 하지 않고 공카에서 기자 흉내나 내고 앉아 논란이 되고 있다.
조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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