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잘못 올렸어요..헤헤
아니 맹그로브 당첨일에 문자가 안와가지고 떨어진 줄 알았는데 다음날 갑자기 왔어요!!! 그래서 가게됐습니다. 동반 1인으로는 울고있는 코딱지 한 분 데리고 갔어요.
저는 소수 인원으로 새소년 공연 보는게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번호표를 받고 들어갔더니 카페에서 커피도 무료로 주고…막걸리도 무료로 주고…(저는 못먹었지만ㅜ) 제주 맥주도 무료로 줬습니다!
그리고 기나긴 시간이 지나고 시작된 공연… 제가 새소년을 가장 가까이 봤을 때가 서울광장이었는데 서울광장보다 더 가까웠어요! 약간 무서워졌지만(왜냐면 미남미녀를 가까이서 보면 무서우니깐요) 전 굳센 딱지니까 마음을 굳게 먹었어요. 그렇지만 현진님 등장하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서 털썩. 쓰려졌습니다. 현진님도 쓰러진 딱지 발견하고 웃겼는지 웃어주시고 인사해주시고…
소윤님은 빨간 레더자켓에 꽃미녀파인애플 머리를 하고 등장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귀여웠어요.
첫 시작곡은 아테나였어요. 어떻게 시작을 아테나? 일단 무지개토하고 시작했습니다. 아테나 ‘그 장면’ 아시죠. 너무 좋았어요…
소윤님 튜닝해야한다고 시간끌어달애서 현진님이 멘트하는데 저희한테 재밌는 얘기 없냐고 묻는 거ㅋㅋㅋ ㅜㅜ 저희가 해달라 했더니 맹그로브 들어가서 구경해봤냐 묻고..가격아냐고 묻더니 자기는 모른다 그러고… 멘트 장인입니다. 이정도면 현진님 새소년 메인 MC 해야해요!!!
그리고 조크도 하고 집에도 하고 덩도 하고 신곡도 했어요!!!!! 그아아 너무 좋았어요… 헬로월드에서 듣고 발매 전까지 다신 라이브로 못들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맹그로브 당첨돼서 들으니까 너무 좋아서 막 눈물이 나더라고요… 심야행 파도 하고 앵콜로 긴 꿈 했어요. 소수 인원인데도 다들 떼창을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흐뭇했다는 사실…💕
코딱지분들 더 많이많이 당첨돼서 갔으면 더더더 재밌었을 거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다음에 또 이런 공연 있으면 추첨으로 2000명 뽑았으면…… ㅜ
하여튼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