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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다음아고라에서 퍼온 직장인 뇌구조

작성자바람따라[김주린]|작성시간10.02.23|조회수314 목록 댓글 0

다음 아고라를 보다가 퍼왔어요 ㅋㅋ 직장인 뇌구조!

이거 한창 소녀시대꺼로 봤는데 재밋었어요~ ㅋㅋ 근데

직장인 뇌구조 보니까 아주 대 공가입니다~

 

직장인 초 공감!! 회사원인 내 일상을 나타낸 한자성어!

요새 인터넷에 직장인 처세술이나, 직장인 4자성어
혹은 직장인 탐구생활 같은
직장인의 삶을 담은 글들이 많더군요
 

 

<직장인 뇌 구조>

웃기지만 속으론 공감과 씁쓸함이 교차하는 이유는 뭘까요? .

얼마전에 인터넷 뉴스에서 직장인의 일상을
한자 성어로 표현한 것을 보고 한참을 공감했습니다.
어찌나 딱 제 이야기 같던 지 제 일상에 접목까지 시켜봤습니다.


1. 上命下福(상명하복)- 상사를 잘 만난 부하는 복이 있다


상명하복은 원래 상사가 명하면 무조건 복종이란 뜻이잖습니까?
그런데 그걸 상사를 잘 만나야 아랫사람들이 편하다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지금은 팀을 옮겼지만 예전 팀에 있을 때 팀장님을 생각하면
“훗..그땐 그랬지” 라고 지금에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때는…생각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성격적으로 안맞는건 물론이거니와, 고집과 아집에 무슨 일이든 일단은 버럭하고 보는 사람이라….참 힘들었습니다.하하
그러다가 그 분이 회사를 떠나시고 새로 팀장님이 오셨는데, 딱 제가 꿈에 그리던
팀장님이시더라구요.

제가 여자였으면 사랑 고백까지 했을지도 모릅니다.
일 궁합이 맞는 건지, 업무 효율은 물론 실적까지 팍팍 올랐거든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며칠 전 팀장님 생신 선물로 새로 나온 에쎄 한정판을
선물로 한갑 사드렸습니다.
보루로 사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쩝;;;;;

 

 

동결된 임금 때문에 담배도 아껴 피고 있었다고
완전 좋아하시더라구요.
후후,, 그분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흐뭇~
(앗… 전 엄연히 부인을 사랑하는 가장입니다)

 

2. 日職集愛可高拾多(일직집애가고십다)
 


이걸 풀이를 하자면
“하루의 업무는 애정을 모아야 능률을 높일 수 있고
얻음이 많다”…라는 뜻이지만
일찍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먼저인데 어찌 애정이 있겠고
능률이 생기겠습니까?ㅋㅋ


마음 같아선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을 때도 많다는…..
회사 오는 것 자체가 귀찮아서기도 하지만 이번에 새로 장만한
이 녀석 때문이지요^^
그 이름도 거창한 엑스캔버스 보~더리스~~~~!!!!!!

 

 

설날 보너스 받은 것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마눌님께 이쁨 보여서 장만 했습니다
올해는 월드컵도 있고, 동계올림픽에 아시안 게임까지!!! 흐흐흐흐~~
요새는 밤마다 아주 그냥 스포츠 채널 앞에 붙어 삽니다~

 

 

이 문구를 프린트해서 제 자리 파티션에 붙여놨더니
옆자리 김대리가 이걸 붙여놨더군요.
그건 바로 바로 바로 이어지는 3번 입니다!

 

3. 溢職加書母何始愷(일직가서모하시개)

 

 

김대리가 붙인 건 바로 이거!
“일거리가 넘치고 서류까지 더해지니 어찌 아이들 엄마가 좋아하겠는가”
애처가이자 자기 자식을 끔찍이 여기는 김대리가 고를 만한 문장이긴 한데
어째 저는 영~ 기분이 거시기 합니다.
나보다 1살이나 어리고 1년이나 늦게 들어왔으면서 반말로 까부는 것 같은 게 영~~
기분 탓이겠지요?

근데 우리 마누라는 제가 늦게 들어 올수록 좋아하던데 말입니다
나 몰래 가족끼리 꿀이라도 퍼 먹는 건지 원,
아마 저랑 있으면 그 좋아하던 드라마를 못 봐서겠지요?ㅋㅋ

그리고 끝으로 출처 미상의 짤방입니다
대한 항공 CF 패러디 입니다.


 


늘 쓸데없는 일만 주어진다고 불평하는 당신에게

이사님이 말하십니다
 


하기 싫음 관두든가~

(앗, 아닙니다 이사님! 전 작은 일이 부담 없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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