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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보다 더한 가능성

작성자고귀한 삶|작성시간10.03.31|조회수37 목록 댓글 0

인도, 중국 보다 더한 가능성 by Ka폐人

 


브릭스가 주목 받고 있져. 브릭스는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의 신흥 시장을 말합니다. 브릭스 중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가장 볼륨이 큰데, 이중 인도는 중국보다도 더 큰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가장 큰 장점은 중국처럼 인구져. 작년 인도의 판매량은 140만대로 중국과는 격차가 큽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에는 인도의 경제력이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2030년에는 인구도 추월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뉴 델리 오토 엑스포는 인도 최대의 모터쇼긴 하지만 주목받은 적은 없져. 작년 타타 나노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생긴 정도져. 그런데 1년 만에 뉴 델리 엑스포의 위상이 크게 변했습니다. 여러 메이커들이 인도를 겨냥해 다수의 신차, 특히 소형차를 들고 나왔져.


공통점은 저가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타타 나노를 필두로 토요타와 혼다의 소형차도 새 엔트리 모델입니다. 가격대는 조금 다르지만 말이죠. 거기다 인도는 저가 모델의 생산 기지가 되고 있습니다. 인적 자원이 좋고 주변 아시아 국가에 진출하기 좋은 것도 장점이져.

 

 

 

 

폭스바겐이 스즈키 지분 20%를 인수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스즈키의 자회사 마루티 스즈키는 인도 시장의 50%라는 막강한 점유율을 갖고 있고 저가 모델 생산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합니다. 인도는 시장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후발 주자가 공략이 힘들다고 알려져 조기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마루티 스즈키는 일찍이 인도에 자리 잡아 굳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죠. 올해 1월 열린 뉴 델리 엑스포에서 보면 폭스바겐 폴로와 포드 피고, 시보레 비트, 토요타 에티오스, 혼다 NSC 등이 나왔습니다. 피아트도 2012년에는 인도에서 소형차를 생산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르노-닛산-바자즈도 내년 말에는 저가 모델을 내놓습니다.

 

 

 

 

이렇게 인도는 소형차 생산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현대는 이미 인도 생산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토요타도 비슷하죠. 포드는 인도 내 증산을 위해 5억 달러, 마루티 스즈키도 소형차 개발을 위해 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인도는 저렴한 인건비에 비해 부품 회사의 질이 좋고 숙련된 인력들이 많은 게 장점입니다. 거기다 자체적인 볼륨이 충분해 현지 생산도 부담이 없다는 거죠.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인구는 12억이지만 승용차 판매는 140만대에 불과하져. 중국의 1천명당 자동차 보유가 미국의 1920년대 수준이니 중국이나 인도의 잠재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출산을 제한하는 중국 보다 인구가 많아질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따라서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으로 본다면 인도가 중국 보다 더 유망하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출처: 오토씨블로그: http://autocstory.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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