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감동 이제 꿈이 아니다. 대한민국 F1레이스를 위하여!!
오는 10월 22~ 24일 열리게 될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위한 경주장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 입니다. 이미 공정률은 80%를 달리고 있어 8월 27~29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될 아시아 국제 자동차경주 대회인 AFOS(Asian Festival Of Speed)의 대회 진행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올 봄 경주장 트랙에 사용될 아스팔트가 경주장을 설계한 독일 틸케의 요구조건에 부합하지 못 하여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도 되었었는데, 이 문제는 기술적 문제라기 보다는 기존 국내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른 규격을 요구한 것으로 벌어진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문제는 현재 해결되어 더 이상 언급 될 일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죠^^;
헌데 아직도 과거의 이 문제를 가지고 트집잡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 안타깝네요. 척박한 국내 모터스포츠 상황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응원은 못 해줄망정 거짓 루머로 조롱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_-;;
당초 골재 수급에 문제가 될 것 이라는 우려는 전남 강진에서 생산되는 “특수 강화골재”를 이용하기로 하였다고 전해지며, 우리나라 곳곳에 산재한 채석장에서 부족분을 수급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골재는 품질(강도)가 정말 좋습니다. 과거 발파를 안 하면 깰 수 없었던 현장의 바위들이 떠오르네요, 그 바위를 쇄석기(크래셔라고 부르던..)에 넣고 깨서 쓰면 강도가 정말 잘 나왔어요^^;ㅋ
하지만, 이미 알고 계신 대로 예정보다 일정이 밀려서 경기 개최일 3개월 전에 받아야 하는 FIA의 검수는 늦어진다고 합니다. 7월 준공예정이었는데, 8월로 밀린 만큼 아쉬움은 남지만 날씨 때문에 밀린 것도 상당해서(약 한달)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앞으로 더 밀리지 않도록 저와 함께 응원을 해 보아요^^;
일단 18일 전까지 트랙 일부 시험 포장 해 보고(정상과정임) 본격적인 포장을 실시해 8월 첫째 주까지 모든 포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 했듯 아직 흙 바닥이라 공사가 별로 진척 안 된 것처럼 보였지만 포장이 끝나면 이번엔 공사가 다 끝난 것처럼 보일 것 입니다^^;;; 물론 포장 이후에도 시설물 설치 및 라인마킹 구조물 마감 등이 남습니다^^; 조경공사도 해야하고요~ㅋ
일단 8월 포장이 완료되면 공정은 정말 상상도 못 할 만큼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경주장은 아니지만 예전에 도로공사 할 때 일주일 휴가 다녀오니 이건 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것 이상으로 확~ 바뀌더군요..ㅋ 잘못 찾아간 건 줄 알았다는 -_-;;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 하지 못 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영암에서 열리게 될 기념비적인 행사 및 레이스에 취재를 가서 우리 오토씨 구독자 분들께도 현장의 생생함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카 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