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분이 오셨다구? 서울대☆화장실 팁☆

[서양15예진]

아 넓디 넓은 이 관악에서 우리에게 시련이 찾아올때가 있다.

누구에게나 그분은 갑자기 오시는 것...

하지만 워낙 캠퍼스는 넓고..건물도 많고

화장실 또한 많다.

우리는 그럴때마다 머릿속이 아득해지고 오직 한곳을 향해 달려간다.

나는 15학번의 화장실마스터 최예진이라고 한다.

지금부터 꿀팁을 전수하고자 한다.

정문에서부터 쭉 살펴보도록 하겠다.

윗공대생들은 뒤에서 부터 봐도 좋다.

1.서울대학교 정문

(평점 ★☆☆☆☆)

서울대 정문에도 화장실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이곳은 주로 서울대생들 보단 등산객들의 요충지로써,

관악산 등정에 앞서 수 많은 등산객들이 마음을 다잡는 곳이라 할 수있다.

위생상태도 그닥 좋지 못하다.

휴지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급할 때만 써라.

2.MOA 미술관

(평점 ★★★★☆)

말이 필요없다. 미술관이다ㅎ.

교양이 넘쳐 흐른다.

아름다운 조명,잔잔한 분위기.

인적조차 드문 그곳은 파라다이스라 할 수있다.

3.체육관 (포스코)

(평점 ★★☆☆☆)

체육수업을 듣게되면 자주가게 될 곳.

칸은 많다. 정말 많다. 휴지도 있다.

딱 기본적인 것들만 있다.

손씻고 말릴 핸드 드라이어가 고장나있다.(고쳐질 기미가 안보임ㅎ)

추운겨울엔 덜덜떨며 손을 말릴 수 있을것이다.

4.대운동장

(평점 ★☆☆☆☆)?

대운동장에도 화장실 있는 것을 아는가..?

정말 대단하다. 역시 인간은 화장실이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대운동장 스탠드에 정말 조그만 화장실이 있다.

필자는 그 일때문인진 모르겠지만

한 썸남과 운동장에서 산책데이트중에 못참고 달려갔다 차인경험이있다.

비추다.ㅋ

5.두레문예관

(평점 ★★☆☆☆)

동아리를 하게되거나 학교 내 공연을 자주 본다면 오게 될 수도있는 곳.

지하1층을 제외하고 층마다 딱 두칸씩있다.

휴지가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아 관리는 되고있는듯하나,

사고친 후에 옆칸사람에 미안해질 수 있다.

6.IBK 커뮤니케이션 센터

(평점 ★★★★☆)

필자는 댄스동아리를 하는 관계로 두레문예관을 자주가는데

바로 옆에 존재하는 이 IBK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쓴다.

화려한 조명에 아름다운 타일, 깨끗한 위생상태, 다수의 칸.

IBK의 입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7.경영대

(평점 ★★★☆☆)

깨끗하다.

그리고 핸드드라이어가 빡쎄다. 금방 말릴 수 있다.

무엇보다 비데가 존재하는데

사용해본적은 없다.

휴지가 한지짝 처럼 얇아 별 두개를 뺐다.

8.수의대

(평점 ★★★☆☆)

파란색 타일이 인상적이다.

90년대 목욕탕 느낌이난다.

전등이 자동인데 불이 늦게 들어와 좀 무섭다.

핸드드라이어가 고장나 있는 곳이 많아

별 두개뺌 ㅋ

9.사회과학대

(평점 ★★★☆☆)

서울대에서 가장 일반적인 화장실 형태를 보여준다.

많이 가본 적은 없으나

기본적인 것들이 잘 갖춰져있다.

가끔 휴지가 떨어진 칸들이 빈번히 보이나

옆칸에서 가져오면되는 문제이니 딱히 상관없다.

+)사회대 신양

(평점 ★★★☆☆)

비데 설치가 되어있따 (그러나 낡아 보임)

따땃한 물이 나온다.

추울땐 여기로 대피하도록.

10.법대

(평점 ?????)

중문15정수민과 보안이 철저한 출입문 장벽에 가로막혀

교수통행로를 썼다가 경비아찌한테 갸혼나고 쓰지않는다.

오직 법대생만 갈 수 있는 구역이다. 흑.ㅠ

가보고 싶다면 로스쿨을 준비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

11.규장각

(평점 ★★★☆☆)

그대는 규장각에서 일을 치룬적이 있는가?

잔잔한 전통음악과 동시에 규장각에 관한 이야기들이

써 있는 곳이다..

일을 치루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강제로 즐감 할 수있다.

12.생활과학대학

(평점 ★★★★☆)

나 다시 태어날 수있다면 생과대로 태어나리라.

깨끗하다. 항시 관리가 되고있는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화장실 수가 많다.

필자는 지구를 별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핸드 드라이어보다 핸드타올을 선호하는 편인데

핸드타올이 없어 별 하나 깎았다.

13.자전+작곡과 건물(220동)

(평점 ★★★★☆)

다 좋은데 휴지가 잘 떨어진다.

휴지는 문옆에 많이 구비되어있으나

직접 휴지를 가져와 화장실 거치대에 꽂아야 하는

귀찮음빼고는 좋다. 굳

14.미술대학

(평점 ★☆☆☆☆)

아 나의 고향.. 미대.ㅋ 건물 50년 세월을 보여주는 화장실이다.

또한 미대생은 물감과 흙의 노예.

그 모든것들이 이곳에서 사라진다.

특히 야작피크기간에 밥을 먹고 변기에 버리는 경우가 많아 자주막힌다.

화장실 문에 붙어있는 '변기에 냉면 버리지 마세요'가 인상적이다.

찬물밖에 안나오는 곳도 있다ㅅㅂ

얼어뒈질것 같지만 핸드타올같은건 있을리 없고

드라이기는 50년동안 가동되지 않은 것 처럼 보인다.

15.음악대학

(평점 ★★★☆☆)

미술대학에 비해 관리가 잘되고 있는 편이다.

가끔 핸드타올이 구비될때가 있으나

점심시간 이후론 다 떨어져서

차오를때까지 24시간이 필요하다.

따땃한 물도 잘나오고 조음ㅎㅎ

내가 자주가는 곳은 두칸밖에 없어서 거사를 치루기엔 무리가있다.

+)예술계복합동

(평점 ★★★★☆)

새로생긴 음대+미대 복합동인데

역시 신설이라 그런지 깨끗하다.

무엇보다 핸드타월이 빵빵하게 구비되어있다 개굳.

근데 정체모를 죧같은 냄새가 가끔 올라올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숨 참고 가야한다.

16.인문대

(평점 ★★★☆☆)

칸이 많다. ㅎ

한 화장실에 최소 5개씩은 존재한다.

일을 치루고 나와도 경우의 수는 항상 5이상이기 때문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핸드드라이어가 고장난 곳이 많다.

한지같은 휴지를 뜯어 손에 물기를 제거하고

휴지조각을 달고 나오는 실수를 범하기도한다.

+)인문대 신양
(평점 ★★★★☆)

여자화장실 첫번째 칸에만 비데가 설치되어있다. (꿀팁참조)

어두운 분위기에 아늑한 조명이 조성돼

릴렉스하고 집중할 수 있다.

심지어 여기 드라이어는 적외선 핸드 드라이어라

세균까지 없애주는 기분 삘소굳.

17.자연대 (500동,24동,43동,43-1동)

(평점 ★★★★☆)

조명도 괜찮고 아늑하다.

휴지도 잘 안떨어지고 핸드드라이기도 빡씨게 돌아간다. (빡쎄서 손아픔)

따뜻한물도 나온다 헤헤ㅎㅎ

18.자연대 (그밖에, 특히 28동)

(평점 ★☆☆☆☆)

ㅅㅂ 미대 급

2층 여자화장실 세번째 변기가 왼쪽을 향해 휘어있어

스릴을 느낄 수 있다.

19.학생회관

(평점 ★★☆☆☆)

학생들이 가장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라 그런지

항시 관리를 하시는 것 같으나

금방 더러워지고 자주 막힌다.ㅗ

필자는 막힌 변기인지 모르고 물을 내렸고

샘의 여신이 되어 바지가 다젖어

울면서 집에 간 기억이있다.ㅅㅂ

20.중앙도서관

(평점 ★★★☆☆)

중도를 이용하는 서울대학생들은 알겠지만

정말정말정말 조용하다.

고시나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이 가는 관계로

책장 넘기는 소리마저 크게 느껴진다.

화장실은 깨끗하나 여기서 거사를 치르게된다면

오늘부터 대숲 인기스타 ☆

21.관정도서관

(평점 ★★★☆☆)

칸은 정말 많다. 그리고 역시 지어진지 얼마되지않은 건물이라 깨끗하다.

근데 ㅅㅂ 가보면 알겠지만

화장실 수압이 약해 휴지를 넣지말라고 한다.

근데 휴지 넣는 ㅗ미개인ㅗ들이 나타나

샘의 여신을 소환하게된다.

휴지넣지말자 제발ㅜㅜ...

22.농생대

(평점 ★★★☆☆)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깨끗하고 휴지도 빵빵하게 구비되어있다.

칸의 수도 많은 편이라

거사를 치뤄도 역시 1/n 의 확률로 걸리지 않을 수 있따.ㅎ

23.사범대학

(평점 ★★★☆☆)

기본적인 것들은 다 갖춰져있다.

조명이 밝은편이라 부끄럽다.ㅎㅎ

드라이기 풍압이 낮은편.

여기다가 갖다대고 있는 것 보다 옷에 쓱 딲고 나오는게 빠르다.

본인이 철면피라면

카페 파스꾸지에서 아무것도 안사고 화장실을 갔다와도 된다.

24.아랫공대 (특히 39동)

(평점 ★★★★★)

아 필자가 이 화장실을 위해 이 글을 쓴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들어오자마자 환한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며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비데또한 최신식 룰루 비데이다.

따뜻한 물이 콸콸콸~ 나오며

핸드드라이기와 핸드타월 모두 빵빵하다.

나는 이곳에 영혼을 받치고싶다.

나오고 싶지 않다.

25.아랫공대 (다른곳)

(평점 ★☆☆☆☆)

ㅅㅂ 미대 급.

여자화장실 타일이 깨져있어

강제 지압을 하는 느낌이 오진다

변기 방향이 제각기 휘어있어 이 곳 또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공대 신양

(평점 ★★★☆☆)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구분을

염색체 모양 그림으로 표시해놓은 곳이 있다.

우리는 스마트한 설대생이니까 헷갈리지말고

잘 찾아 들어가자.

(내가 헷갈렸다는 뜻은 아니다ㅎ)

26.윗공대(301동,302동)

(평점 ★★★★☆)

칸이 많다.

따뜻한 물도 콸콸 잘나온다.

핸드드라이어도 빡씨다 (없는 곳도 있다 ㅠㅠ)

윗공대생들이 자주 고립되는 것을 고려한 것같다.

핸드워시가 버블형태로 나오는데 매우 향기롭다.

가끔 비데설치 되있는 곳도 있다.

칸마다 케바케니 잘 선택하도록.

27.전파천문대

(평점 ★☆☆☆☆)

필자는 우주관련 교양을 듣다가 가보게 되었는데,

여기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는 곳이다.

하.

이곳이 바로 우주이며 인류의 시작이다.

여기까지 내가 가본 화장실에 대한 평가들이였다.

워낙 학교가 크다보니 아직 탐험해보지 못한 곳들도 많다.

새로 가볼때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니,

주저하지말고 모두함께 개척해보자.

그럼 20000

즐똥

[디자인14용희]

아 여러분 미대 49동 화장실은 괜찮아요 그나마

[경제13동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 이미지 관리좀 제발
가끔은 좀 신비로운 거 어떰

[건환공16원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교07석준]

입학한 지 10년이 다 되가는 데도 몰랐던 곳이 많네요.. 대단합니다

[전기15상락]

다시봐도 미친놈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