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면접 후기

[스크랩]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지역균형 선발 면접후기

작성자산공15성은|작성시간15.10.25|조회수432 목록 댓글 0


1. 이름 :  장재영

2. 단과대 및 학과(부) : 건설환경공학부

3. 시험젼형: 지균

4. 시험일시 : 언제였지

5. 시험장소 : 공대 39동이었던가

6. 면접내용 : 7과 통합하겠습니다.

7. 하고싶은 말 :안녕하세요. 모장입니다. 하하...

사실 예전에 후기를 써 놓은게 있어서 그거를 올리려고 했는데 사라져서 제 기억을 더듬어서 올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제가 맞춤법을 참 못하니까 그냥 무시하고 보세요. 무식한 공대생이라서 그렇답니다.

 

-우선 제가 느낀 것부터 얘기할게요.

저는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를 지역균형 선발로 합격했습니다.

지역균형 선발은 일반전형이나 여타 면접과 다르게 인성 면접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등급컷이 존재하지요.

도착하시게 되면 생각보다 어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등급컷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미리 도착해서 긴장도 풀고 사람수도 세어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치루러 가면 고사장 앞에 과별로 응원을 하는 사람들이 나와있으니 응원도 듣고 간식도 얻어가세요 ㅎ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책같은거 챙겨가는 것을 추천할께요.

 

면접은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긴장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자기 PR시간이에요.

긴장하지 말고 당당한 게 좋아요. 대신에 겸손해야 하고요.

 

너무 긴장되신다면 이런 생각을 가지세요.

"내가 생각했을때 나란 사람은 정말 가치있고 멋있는데 이런 가치를 못알아봐준다면 이런 대학은 나는 필요없다. 나를 충분히 보여드릴테니 당연히 나를 뽑아라!"

대신 이렇게 말하면 안되겠죠 그냥 당당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뽑아내라는 겁니다.

 

-내용

저는 면접에 대비한다고 교수님들 몇명의 프로필과 학교 소개등을 외우고 갔었는데, 약간의 돌발질문에 당황하지 않으려고 그랬답니다. 하지만 면접에 이런거는 안나오고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즉 자소서하고 생기부에 질문이 집중되어있습니다.

이런 질문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기부와 자소서의 내용을 확실히 숙지하는 것은 물론 떡밥을 잘집어내세요.

누구나 나라는 사람의 다른 점을 보고 궁금해 할만한 내용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하죠.

 

우선 저의 떡밥은 봉사시간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높은 시간의 봉사시간인 360시간의 봉사활동 전적이 있었기에 이것이 교수님의 이목을 끌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서 생각했어요.

 

아니다 다를까 질문이 봉사시간에서 나왔습니다.

"학생은 왜 봉사를 이렇게 많이 했는가?"

 

그리고 저는 자연과학과는 달리 지식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학이라함은 지식을 가지고 기술을 창출해 그것으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내가 공학을 배우고자 하는 것은 그것때문이다.

결국 이것은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나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면 돈을 벌겠다는 것과 다른게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냥 남들을 내가 할 수 있는 선상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이 좋았고 학문을 추구하는 목표는 내가 좋아해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봉사활동을 어떤 스펙으로 쌓으려고 시간을 받아 온 것이 아니라 그냥 나라는 사람의 모습이다.

그리고 공대에 들어온 것도 그것 때문이다.

건설환경공학은 토목공학과 환경공학의 합쳐진 학부다. 토목공학이라 함은 civil engineering으로 시민의 삶에 직접 녹아들고 시민에게 직접 도움을 준다. 나에게 공학은 그리고 건설환경공학은 이런 의미로 다가왔고 그래서 지원했다. 봉사를 많이 하는데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습니다.

단순히 왜그랬니 라고 했을 때 왜 그랬어요 이렇게 대답하기 보다는 그 기회에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얘기를 녹여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잡지식이라도 어떤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면 쓰세요.

중간에 이런얘기도 했어요.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았나? 남들 돕는 것도 좋은데 일단은 학문에 열중하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럼 그것이 방해되면은 애초에 주객이 전도된 것이 아닌가? 이런 대답에

사람은 (댜행이 교수님들이 젊으신 남자 교수님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빈 시간에 만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만난다고 했다.

학업은 내 꿈을 향해가는 축중에 하나다. 그래서 중심을 학업에 두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없는 시간이라도 만들어서 했다. 그리고 그것이 휴식을 뺏았을 지언정 오히려 두 세시간의 휴식보다 더한 행복한 감정이 나를 편하게 해서 더욱더 열심히 뭔가에 열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기에 시간을 소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의 학업에 방해가 전혀 되지 않았다. 좋아하는 것을 하는 데 내 일에 지장을 주게 한다면 그것은 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이런 식이었던가 잘기억이 안나는데 비슷하게 얘기했던 것 같네요. 꼭 전문적인 지식으로 대답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책에 관련된 질문도 꼭 나옵니다.

세 가지 책중 하나를 골라서 질문하시거나 우리보고 골라서 얘기를 해보라고 하실 때도 있습니다. 각각의 책에 대해서 숙지를 확실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제가 골라서 대답할 수 있어서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위에 얘기했던 시간관리를 들어서 했죠.

 

이것 말고는 내용이 잘 기억 안나네요.

사실 내용이 중요한 건 아니에요

왜냐면 여러분과 저라는 제품이 다른 제품이기에 여기서 들어오는 질문도 다르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태도와 순발력 등등이에요.

 

 

마지막으로 대답하는 팁을 드리자면 당당하세요.

그리고 질문을 자기가 원하는 데로 끌고 가야해요

대답을 할 때 이런 질문을 더 할 수 있도록 여지를 줘야해요.

제 면접의 저 봉사얘기는 대답을 하면서 다음 질문을 유도하는 등 거의 저거에 관련된 질문으로 모든 시간을 사용했어요.

예를 들자면 저기서 기억에 남는 봉사라던가 아니면 건환공이 그럼 무엇을 하는 과인지 알고 있느냐 등등


하나의 컨셉을 정했으면 그대로 밀고 가고 교수님의 말을 반박하지 마세요.

교수님이 뭐라고 하시면 아 그렇군요.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요. 저는 이런이런 생각으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혹은 저는 이렇게 이렇게 생각합니다. 등등 절대 대들지도 그렇다고 너무 자신을 낮추지도 마세요.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서울대학교15학번들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