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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

[스크랩]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15학번 지역균형전형 면접 후기

작성자산공15성은|작성시간15.10.25|조회수423 목록 댓글 3

1. 이름 :  이성은

2. 단과대 및 학과(부) :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3. 시험전형 : 지역균형전형

4. 시험일시 : 2014.11.28

5. 시험장소 : 공과대학 31동..?

6. 면접내용 :

   면접진행방식

대기하다가 10분 후에 출발하고, 면접실 앞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가는 거였어요.

지역균형전형은 약 10분 인성면접이고 저는 두 분 면접위원 계셨어요.

   질의응답

면: 지균 면접은 그냥 기본적인 것만 물어보는 것이니 편하게 보게~

저: 네 감사합니다.

면: 산업공학은 무엇을 하는 학문인가요?

저: 아 산업공학은 다양한 학문이 있는데 궁극적으로 데이터같은 수치화, 구체화 된 정보를 이용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학문입니다.

면: 그러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했는데 이에 따르는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요?

저: 네, 장점은 사회 전체적으로 이윤이 날 수 있는 구조지만 단점은 그 과정에서 몇몇의 소외 계층들을 무시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면: 생활기록부를 보면 오랫동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힘든 점 없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저: 아 네 학생들은 아무래도 초등학생들이다보니 노는 것을 더 좋아하고 선생님들은 학업목표 달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셨기 때문에 둘 사이에서 갈등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이 두 입장 가운데에서 조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반은 학생으로서 반은 선생님으로서 두 입장 모두 이해하기 때문에 효율성을 높인다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업 스케쥴을 바꿔 오전에 학업을 오후에 학생들이 원하는 야외활동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면: 그러면 전일 봉사였나요?

저: 네. 아홉시부터 세시까지 진행했습니다.

면: 보면 생활기록부에도 일반 학생치고 많은 활동들이 기록되어있는데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요?

저: 네 제가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다보니 그런 저의 성격이 그렇게 녹아든 것 같습니다.

면: 그러면 학업은 언제 했어요?

저: 네? 아.. 평일에 공부하고 주말에 제가 좋아하는 활동들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면: 그걸로 학업이 충분했나봐요(왜 웃으셨을까..) 여기 자기소개서에 보면 4+알파 라는 공부방법이 있는데 이게 뭐에요?

저: 네. 4+알파는 예습, 수업, 복습, 계속 복습, 단권화를 통해 확실히 개념을 익히는 방식인데요. 블로그를 통해서 이러한 공부법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면: 블로그를 통해서요? 구체적으로?

저: 다른 블로거들과 피드백 작용을 통해서 고쳐나갔습니다.

면: 아 댓글 이런거 달아서??

저: 네.

면: 아. 여기 있네. (자소서 보시면서) 아 그러면 블로그 하기 전엔 별로 학업에 관심이 없었어요?

저: 수학에만 관심이 있었고 다른 과목엔 상대적으로 흥미가 적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통해서 공부하며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는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면: 아. 그러면 경영학 콘서트 읽었네요? 이게 경영과 관련된 책일텐데 관련해서 설명 좀 해줄 수 있겠어요?

저: 네. 산업공학의 사례들이 인상깊었는데요.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같은 데이터마이닝 기술들을 후에 교육에 접목하여 개개인 맞춤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위키피디아 같은 집단지성을 이용한다면 블로그같은 형태 등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보면 약간 추상적이네요.)

면: 흠. 그러면 서울대학교 와서 뭐하고 싶어요?

저: 네 저는 인간공학을 학업하고, 심리학을 복수전공하면서 그런 인간공학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심리학 복전을 통해 얻은 인지과정에 대한 심층적 이해로 매꿔나가고 싶습니다. (지금 보니까 교수님이 인간공학교수님........ 이때만 웃으셨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거였던 듯.)

면: 아.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네요. 언어 잘해요?

저: 네 그부분에 있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의고사를 만점 받는 등 여러과목 골고루 잘 학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고 시간 거의 다 되어서 나왔어요. 질문이 이것보다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7. 하고싶은 말 :

어쩌다 보니 면접을 본 세 학교는 다 합격을 했네요.

물론 이 후기를 보게 될? 많은 후배들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대학에 면접이라면 많은 긴장을하고 있겠지만 긴장을 최대한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면접내용이 딱히 좋지 않은 편이고 (서류도 막 좋은 편이 아니니까요.)

면접을 보면서 ‘난 떨어졌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붙은 것처럼 최대한 분위기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 솔직하게 정말 좋은 분들이랑 얘기한다는 심정으로 편하게 면접보세요. 솔직히 저렇게 똑똑한 교수님들과 말할 기회가 얼마나 있겠어요. 이런 식으로 긴장안하고 최대한 편안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에서 보는 건 그 학생이 얼마나 똑똑한지보다 얼마나 됨됨이가 잘 되어있느냐를 보는 것같았어요.

똑똑한지는 지원한 이상 거의 비슷하고 생활기록부에도 충분히 나와있으니까요.

그리고 교수님의 분위기는 정말 랜덤이에요. 주위 합격한 친구들 보면 정말 날카로운 질문들도 많이 받고 분위기도 딱딱했다고 뒤에서 말이 많더라구요. 저는 다 좋았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분위기는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분위기가 안좋다고 해서 떨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정말 면접은 웃으면서 최대한 편하게 보세요. 저는 면접예절(어떻게 앉는다. 어떻게 들어간다..등등)에 대해서 하나도 숙지하지 않은 상태로 그냥 기본적인 예의(문두드리고 들어가기. 인사하기. 다리오므려앉기..?)만 지켰어요. ‘다나까 안지키면 탈락한다.’ 이런 소리 다 헛소문입니다. 저 농담도 하고 ~요체도 상당히 많이 썼던 걸로 기억나요. 면접자세는 그렇게 많이 중요하지 않아요. 당연히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되는 거구요. 교수님들 정말 다 좋으시고 똑똑하신 분들이고 아직 학생들이 얼마나 부족한지 심층적인 대답을 못 듣는다는 것도 잘 아세요. 실수해도 잘 용납해주시고. 그런 생각 갖고 면접에 임했으면 좋겠어요~








가독성 어디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 낸거 그대로 복사해왔어용용 지긍은 생각 안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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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서울대학교15학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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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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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리15범주 | 작성시간 15.10.25 즐거은 인간공학 들어 ㅗㅎ
  • 답댓글 작성자산공15성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0.25 꺄르륵 꺼져
  • 답댓글 작성자수리15범주 | 작성시간 15.10.25 산공15성은 인간공학하면서 심리봇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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