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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

[스크랩] 서울대학교 모꼬지 15학번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지균 면접후기

작성자산공15성은|작성시간15.10.25|조회수370 목록 댓글 0

1. 이름 : 강운혁

2. 단과대 및 학과(부) :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3. 시험전형 : 지역균형선발전형

4. 시험일시 : 2014.11.28(금)

5. 시험장소 :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ㅠㅠ 공과대학의 어느 방이었습니다.

6. 면접내용 : 


" 1번 질문 할게요. 어떤 문제 상황을 창의적으로 해결하거나,  수학 또는 과학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었던 가장 최근의 일이나 기억 나는 사례가 혹시 있나요? "

 

나 : " 저는 작년에 길 찾기 문제에 과학에서 배우는 준위를 적용시켜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

 

" 준위를 어떻게 적용해서 문제를 풀었는데요? 더 정확하게 말씀해주실래요? "

 

나 : " 그 문제가 3차원의 길 찾기 문제였는데요, 필요한 각각 좌표축의 이동을 +와 -로 나눈 뒤에 +와 - 끼리 묶어서 준위의 증감으로 설정했습니다. "

 

" 그런 단순한 설정이라면 장애물이 설치 되어 있는 복잡한 지도에서 길을 찾을 때 매우 번거로울텐데 어떻게 그것을 처리했죠? "

 

나 : " 문제에서 장애물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그 문제에서 장애물을 거치는 경우의 수를 배제해서 풀었습니다. "

 

" 장애물을 일일이 배제했다고요? 그럼 ... "

 

" 1번 문제에 너무 많이 시간을 쓴 것 같아요. 이건 나중에 시간 남으면 물어보기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죠. 2번 질문 하겠습니다.

1 부터 100까지 100개의 숫자가 무작위로 배열되어있고, 이 숫자들 중 하나를 임의로 뺐어요. 그럼 99개의 숫자가 되겠죠? 이제 이 숫자들을 컴퓨터가 차근차근 읽어요.

총 99개의 숫자를 읽었죠? 그럼 컴퓨터는 이 1개의 숫자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

 

나 : " 단순히 읽기만 해서는 무슨 숫자가 빠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우선 1부터100까지 차례대로 값이 설정 된 수열을 설정한 뒤에, 숫자를 읽을 때 마다 그 숫자에 해당하는 값을 가지는 수열의 항을

찾아서 0을 대입합니다. 이 과정을 99번 반복하면 빠진 숫자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숫자들이 읽히고, 수열에서는 그 숫자들이 있었던 항의 위치에 0이 있을겁니다. 그러면 이제 그 수열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0이 아닌 숫자를 찾고 그 숫자를 발견했을 때 그 숫자를 출력하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빠진 숫자가 무엇인지 알 수있습니다. "

 

" 아 그렇군요? "

" 3번 질문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그룹에서 여럿이서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거나 갈등을 해결한 적이 있나요? "

 

 저 : " 갈등을 해결한 경험은 없지만, 여럿이서 힘을 합쳐 아이디어를 창출한 사례는 있습니다. 제가 2학년 전산부에서 축제에 전시하기 위해 게임을 제작했는데 이 때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서 기획했습니다.

그러자, 저 혼자 기획할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떠올릴 수 있었고 더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 흠... 근데 그런 경우에는 그 집단의 성과에 대한 공로를 누가 차지할 지 의문이 될 수도 있고... 또 각자가 생각하는 목표치도 다른 텐데 그런 것들의 조율은 어떻게 했죠? "

 

대답하려는 찰나에 다음 면접자가 들어와서 제 면접이 도중에 종료되었습니다.


7. 하고싶은 말 : 예상하지 못했던 심도 있는 질문이 들어와서 정말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은 침착하게 대답해서 붙었던 것 같아요. 물론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 아무래도 이번처럼 만약을 대비해서, '알고리즘'에 관한 기초적인 이해를 다져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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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서울대학교15학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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