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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냐? 송어냐?

작성자제뉴어리|작성시간06.09.27|조회수65 목록 댓글 0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A장조 Op.114를
우리는 숭어로 배웠지만 이는 실수이고 송어(Die Folle)가
맞습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송어는 민물에 사는 고기
숭어는 바다에 사는 고기입니다
슈베르트는 맑은 시냇물에서 낚시꾼들과 희롱하는
송어를 보고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해수욕장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아니란 얘기죠.
옛날 처음 번역할 때 우리나라 민물에는 붕어 산천어등만
있지 송어란 놈이 없어서 우리나라에 흔한 물고기를
선택하여 번역하느라고 그리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송어 종류가 연어처럼 바다에서
커가지고 다시 심산유곡의 계곡으로 올라와
알을 낳고 죽는 것으로 압니다.
산천어는 바다로 회귀 하지 않는 종류의 송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많은 저수지와 강에 송어가 양식되고
흩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송어란 놈은 그 대표적인 이미지가 미국이나 캐나다의
심산유곡에서 플라이 낚시꾼들을 유혹하는 20-60cm
정도의 매력적인 고급 물고기입니다.
낚시꾼들을 소재로한 '흐르는 강물처럼'인가 뭐라는
조금 유명한 영화를 보면 참으로 멋있는 장면들이
나오죠.
(아마 낚시꾼이 아니면 슈베르트의 송어를 진정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듯.....???)
숭어는 우리나라 연안에 흔한, 주로 떼지어 몰려나니고
수면 위로 풍덩풍덩
가끔씩 뛰어오르는 장관을 연출하는 날렵하나 값싼
물고기입니다.
요즘같이 생선값이 천정부지로 올라있을 때야
안 그렇지만 말입니다.
클래식 명곡 대사전이나 기타등등 번역서에는 아직도
숭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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